우선 남친과 나는 27이고
대학교 때부터 사귐
얼마전에 6주년과 동시에 프러포즈 받음
결혼하고 1~2년 정도는
신혼 즐기고 그 이후에 애 낳고 싶어서
결혼을 일찍 결정한 상황이고
그렇게 일주일전에 상견례를 했는데 남친쪽
남친쪽에서 결혼을 반대하심
남친 군대 가기전에 남친 어머니가
결혼까지 갈거면 군대 기다리고
결혼 안 할거면 헤어지라고 하심
이때 사귄지 1년정도 됐었는데
남친이랑 서로 잘 맞고 진짜 잘 지냈고
결혼 생각도 있어서 계속 만남
근데 이제와서 반대하니까 이해가 안 됨
솔직히 생각지도 못했던 게 6년을 만났는데
서로 부모님도 자주 뵀고
갈때마다 과일,고기,옷 같은거
꼭 챙겨갔고 못해도
비타500이나 박카스같은거라도 챙겨감.
항상 예의 바르게 행동했고
딱히 불편하실 만한 행동 한 것도 없음.
그렇다고 봴때마다 싫은티를
내시지도 않았고 딸처럼 잘 대해주심
상견레때 내가 뭐 실수한게 있나
생각해보니 딱히 없었음.
젓가락질도 잘 했고
식사예절 같은것도 잘 지킴.
내 학벌이나 직업이 아쉬우신건가 하고 보니
남친도 나랑 같은 대학교 나왔고
직업은 둘다 직장인이긴 하지만
다른 회사임.
그리고 내가 연봉이 더 높음.
이 정도면 직업이나 학벌로는
반대하실 일 없다고 생각함.
추가
댓글보니까 자꾸 한 명이
우리 집이 더 못살아서 그런다고 하시는데
굳이 부모님 집 평수나
자취 집 평수,자산 이런거 다 따지면
우리 집이 훨씬더 나은 편임.
우리 부모님집은 자가이고
현재 대출도 아예 없으심.
남친네 부모님집은 월세시고
대출도 2억~3억정도 있으신데
솔직히 판에서 시댁에서
대출을 자기들한테 갚으라 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일단 대출은 남친 통장에사 갚고있긴 한데
결혼하면 어떻게 해서든
남친한테 손 안 벌리고 갚으신다고 함
진짜 왜 반대하시는지를 모르겠는데
혹시 뭐 생각나는거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아 그리고 반대하시면
꼭 결혼하지 말아야하나요…?
추가 2
혹시 저희 부모님이랑
남친 부모님이 저희 결혼 시기?
문제가 좀 안 맞으셨는데
이걸로도 반대하시는 경우가 있나요…?
앞에도 언급했지만
저희가 결혼하고 1~2년 정도 신혼즐기다가
애 낳고싶어서 좀 일찍 하는건데
저희 부모님은 좋다고 하시고
남친 부모님은 지금 하라고 하시는데
이것도 사유가 될수 있나요?
후기
남친도 한통속이였고 남친어머님이랑
새벽6시에 전화 했는데
돈 대주면 결혼허락하겠다고 해서
결혼은 절대 안 하기로 했고
오늘이나 내일쯤 만나서
얼굴보고 헤어지가고 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