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우리 집에 찾아온 남친 엄마

정말 내가 이나이에 이런일 당하다니 기가막혀서 진짜…


우선 우리는 나37 남친37 동갑내기임


사귄지 지금 반년 좀 넘었고 주로 주말에 만나 

밖에서 술한잔 하고 각자 집에 가다가 

최근들어서는 우리집에서 자고감


내가 직장때문에 독립해 혼자사는중


얼마전에 남친이 나한테 엄마가 하도 캐물어서 

어쩔수없이 우리집 위치를 알려줬다함


이유:주말외박때문


암튼 이런 일이 있었고 그 이후로 

그냥 찜찜해도 덮어놓고 지냈음


어제 토욜이라 남친이랑 술한잔하고 놀다가 

또 울집와서 자고있는데 좀전 새벽 세시쯤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림


세상에 남친 엄마가 남친이 전화 안받는다고 

울집에 잡으러 온거


나는 출입이 자유로운 빌라에 살고있어서

(공동현관이 잠겨있지 않은곳) 

울집 현관앞까지 와서 초인종 누른거ㅠㅠ


이 새벽에 얼마나 놀랐는지 나 울뻔ㅠ


아니 아무리 외아들이라도 37살먹은 아들 

외박하고 전화 안받는다고 잡으러 오는 엄마가 어딨음?


이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의 인간이긴함?


옷도 제대로 못입고 문열어줬는데 

다행히 안까지 들어오지는 않고 

현관에서 남친 불러서 데려감


생긴건 상남자같이 생겨가지고(182/85)

엄마한테 빌빌대는 꼴이라니 진짜 어이없어가지고!


이대로 차단박고 안보는게 낫겠지?


진짜 놀라고 어이없어서 화도 못내고 가만있었던게 

이제와서 속상하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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