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있음) 나 모르게 여직원이랑 카풀하던 남편의 최후

결혼 4년차 아이는 없고

몸이 좀 안 좋아서 1년 휴직하고 있어요

제가 휴직하면서

아침마다 남편 밥을 차려주는데요

근데 한 두달전부터?? 아침을 안먹고 나가더군요

처음에는 아침 밥 먹어서 너무 좋다고 행복하다더니

어느날부터인가 일이 많아서

일찍 출근해야한다고 고생하지말라고

푹 더 자라고.. 그러면서 일찍 나갔어요

생각해보니 어느순간부터인가

야근도 늘었네요, 그래도 별 생각 없었는데

어제 아침에 신랑이 출근한다고 나가더니

폰을 두고 나갓어요, 전 자고 있는 상태였는데

남편 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냥 핸드폰에 뜨는 이름은 “xx팀-김영희”

(예시에요)

이렇게 이름 세글자만 뜨는데


자다 일어나기도 했고 남편 폰이라 안받았거든요

그런데 전화 귾기고 나서 1~2분후에 카톡으로

“과장님♥ 오늘은 카누마시고 싶어요♥”

이렇게 오더라고요

읽지는 않고 카톡 들어가면 목록으로

내용이 보이잖아요, 그렇게 내용을 보고 놀라고

잠이 덜깬건가.. 믿어지지가 않아서 있었는데

그냥 핸드폰 손에 들고 있었어요

근데 현관문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가 들리더니

남편이 들어오고 제가 남편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는 거 보더니 남편이 놀라면서

어색하게 핸드폰 두고갓네~~ 하하 이러면서

나가더라고요

저는 그때까지도 정신이 잘 안들어서였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가만히 앉아잇었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 남편이 혼자 찔렸는지

칼퇴하면서 이것저것 주전부리를 사왔더라고요

요즘에 일이 많아서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어제 하룻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곰곰히 생각하면서

신랑오면 어떻게 물어볼까무슨말을 해야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신랑이 저렇게 나오니까

찔려서 그러는구나 라는 확신이 들어서 어제 따졌어요

어제 너무 열받고 당황해서

순서는 기억이 잘안나는데 대충 내용은 이랬어요.


그여자 뭔데 자기한테 ♥붙이면서 카톡하냐고.


신랑은 그냥 회사 여직원인데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라 회사사람들한테

모두 하트를 붙힌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기가찼지만 제가 당장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다른질문으로 넘어갔어요


그럼 아침부터 카누마시고 싶다는 뭐냐고 물었더니


사실 카풀을 시작했는데

아침마다 제 신랑이 그 여직원 마시라고

차량용 커피포트에 믹스커피/카누/율무차 이런

차들을 매일 타주고 있었대요

언제부터 카풀했냐고 물었더니,


올12월중순? 12월말? 부터

그 여직원이랑 카풀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겨울에 눈 많이 오는 날 퇴근하면서 데려다준게

화근(?)이었는지 그 여자가 아침에도

태워주면 안되냐고 징징거리면서 부탁하길래


한두번해주던게 지금껏 하게 되었다고..


얘기를 듣는데 점점 열이 받아서


그럼 왜 여지껏 얘기안했냐니까,

제가 기분나빠할까봐 말을 못했다네요????  

?????????아니 그냥 저몰래 카풀을 해줘도

기분 더러울판에 매일 아침마다

차량용 포트기로 커피를 타주다니요????


저는 우리 차에 여러가지 차가 준비되어있고

절위해서 차안에서 율무차 끓여주길래제가

몸이 안좋아서 제 생각해주느라

그런줄알았는데알고보니

그 여직원이 손이 너무 차길래

겸사겸사 샀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

손이 찬걸 어떻게 아냐니까 아무말도 못하는데 ㅋㅋㅋ

당장 나가라고했어요.

꼴도 보기 싫다고.신랑은 정말 그런거 아니라고,

잘못했다고 빌다가 제가 진짜 쓰러질까봐

조용히 나가더라고요.

(혈압 높아지면 안되는 상황이라..)

어제 시댁에서 잔것같아요

차끌고 나간것같은데 차 생각도 하기 싫네요.

그리고 어제 아무생각없이 계속 새벽까지

미드보고 울고 웃고 그러다가

오늘 3시에 깼는데 머리가 멍하고 정신이 없네요..

핸드폰 확인했는데 남편은 아무연락도 없고…

그래도 사람이라고 배고파서 뭐 먹으려다가

잠이 자꾸 안깨길래

커피마시면서 이 글 쓰고 있는데

커피를 보니 또 화가 치밉니다.


카풀만한건가..? 손 까지는 잡은것같은데 바람인가??

제가 이런일이 생기니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지금 생각은 애가 없는게 다행인가 싶으면서도

애기계획이 있었는데 씁쓸하고 슬프네요..

복직까지는 아직 좀 남았는데..

몸만 괜찮다면 그냥 내일부터라도

출근해서 제 삶을 찾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후기1

우선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될줄 몰랐습니다;;

그냥 속풀이겸 몇분의 위로가 필요했는데 

이렇게 공감을 해주시고 같이격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화두가 된게 자랑은 아니지만.. 

그만큼 남편이 잘못한게 맞다는 반증이겠죠..

본론으로 들어가서남편은 

토요일밤 11시 좀 넘어서? 왔어요

저는 그냥 멍하니 미드보면서 놀고 있었구요

남편이 안들어오면어쩌지 걱정했다가도 

막상 들어오니 너무 싫어서 무표정이 되더라고요.

(안들어올까 걱정된건 보고싶고 그런감정이 아니라.. 

진짜 안들어오면제가 비참해지고 

진짜 바람이 났구나. 확신을 해야하는 상황일것같아 

걱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마주하고 싶지 않았어요..)

남편은 조심스레 제 옆에 앉더니 

솔직하고 덤덤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새벽까지 큰 싸움없이 

둘 다 덤덤하게 얘기를 했어요

남편의 요약은 이렇습니다.

말안하고 카풀한거 미안하다.이제와서 

무슨말을 한들 용서가 되겠냐만은,

사실 어린친구가 차태워달라고 해서 

그냥 생각없이 태워준건데솔직하게 재밌었다.

그여자애를 어떻게 해보고 싶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새로운 이성과 새로운 환경 그자체가 재밌었다.

그게 차려주는 아침밥도 안먹고 

나갈정도였냐고 묻는다면 그건 할말없다.

정신이 나갔었나보다.

포트를 사게 된건 

당신(저)몸이 안좋아서 원래 사려고했다.

근데 타이밍이 그냥 그여자애가 먼저쓰게 된거고, 

손이차가운걸 알게 된것은어느날 

카풀 고맙다고 김밥을 사온적이 있는데 

건네받을 때 손이 닿게 됐는데

얼음장같아서 물어보니

원래 손이 항상 차다고 하길래 알게 된거다.

겸사겸사 사게 된건데 그렇게 됐다. 

미안하다.뭐 결국 미안하다밖에 없었네요


그 와중에 제가 혈압높아지면 안되니까 

조심조심 단어를 유하게(?) 

선택해서 말하는것도 같았습니다.


문자하트얘기도 물어보니,

그 여자애가 팀원들에게 모두 하트를 날리는게 맞다.

처음엔 다들 당황했지만 남녀가리지 않고 

하트를 날려서 그냥 그사람에 

고유 이모티콘같이 생각한다. 

그여자애랑 서로 바람나고 그런게 아니다.


이런얘기를 했습니다.


글로쓰고보니 별로 길지도 않은데 

왜 그날은 그렇게 새벽까지 얘기를 했을까요.

중간중간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대답을 듣다가그냥 대화의 마지막에 

다다를때 저의 대답은 “못믿겠다”였습니다.


저는”증거를 지웠다면 지우고도 남고, 말

을 맞추려면 맞추고도 남을시간인데 

이제와서 이렇게 얘기하는건 무의미하다. 

더이상 당신을 믿기 어렵다” 라고 말했고요.

신랑은 그 대답에 아니라고도,맞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연애때에도 가끔 아무대답도 하지 않아서 

답답한 적이 있었는데 나름 신중하고 

과묵한 느낌이 들어 좋았거든요.

그 좋았던 점이 그날의 대화의 최대의 독이 되어 

제 마음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무언은 내 말에 반박하지 않겠다” 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고요.

끝내 그 말에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이기적인사람이 아닌데 

그날은 참 이기적이었습니다.

근데 저는 왜 그상황에 또 잠은 오던지..

얘기를 다 끝내고 끝내 제 말에 대답을 하지 않은 

남편을 향해”난 졸리니까 먼저잘게” 라고 

말하고 방으로 왔어요.


왜 제 마음은 고요하고 머리는 단순할까요.

마치 어둠만 있는 방에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흑지 상태.


그리고 신랑은 쇼파에서 잤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아침에는 일어나서 

둘이 배달어플써서 밥도 시켜먹었어요.

참 조용한 식사였습니다.

근데 아무런 생각도 없다가 불쑥 제가 

이집에서 나가달라고 했어요.


아주 덤덤하게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고 했더니,

이혼하자냐는 뜻이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아직은’아니다.하루이틀사이에 

우리의 모든 시간을 이혼으로 끝낸다는 것은 

솔직히 어렵다.하지만 결혼을 유지하는것도 

지금은 힘들것 같다.

우리 결혼생활 유지 여부에 관해서는 

시간을 가져야 될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신랑은 울컥하면서 미안하다고 

정말 아무일 없었다고 말하는데

머리아프니까 토달지 말라고 했어요.


그리고 시간을 얼마나 가질지 어떻게 가질지는 

모르겠다 그냥 시간지나는대로 

떠오르는대로 할것이다.

나 쓰러지는 꼴 보고싶지 않으면 

이 밥 먹고 짐싸서 나가라고 했더니

먹던밥 내려놓고 밍기적 밍기적 짐을싸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머리아파서 한숨 더 잤습니다.

일어나보니 신랑은 없었고요. 

시댁에 간다라는 카톡하나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기다릴테니 

마음 꼭 돌려달라는 내용도 있었고..


저는 그러고 또 잉여스러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시댁에서는 어머님이 간단하게 무슨일있냐며 

문자보내셨는데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알아서 하겠죠..


어머님 문자 받는데 워낙 좋으신 분이라 

눈물날뻔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으셔봤자 

결국엔 남편편을 들겠죠.

그냥 그런생각이 문득 드니 또 씁쓸했습니다.

제가 몸이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다른날에는 활발하고 다양한 일상을 즐기면서 살았는데

지난 주말은 누워서 자고, 티비보고,자고,

티비보고, 먹고 자고,티비보고 보냈네요.


많은분들이 회사를 엎고, 손해배상청구를 하고,, 

그런 사이다같은방법을 말씀해주셨는데


제 건강과 제 성격으로는 

절대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 

그건 못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비참하지만 

신랑을 아직 사랑하기도 하고요.

이 글을쓰면서도 좋았던 기억들이 

스쳐지나가서 눈물이 나지만갑자기 

당한 배신에 제 사랑이 너무 아프지만아닌건 

아니기에 천천히 마음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당분간은 그냥 주말처럼잠자고, 

티비보고, 잠자고 이런 

무의미한 일상을 보낼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는 다시 건강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노력해볼거고 적응이 되고몸도 더 건강해지면 

그때서 신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려합니다.


이럴때 휴직인게 다행이네요 ,ㅋ,,

폭풍같았는데 그래서 크게 요동칠줄알았는데

오히려 너무 조용하게 파도가 밀려왔다 

나간기분이라이게 현실인지 꿈인지도 헷갈립니다.

더 시원하고 통쾌한 후기 기다리셨을 분들에겐 

죄송한 말씀드리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후기2

안녕하세요음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남편이 저몰래 

카풀했다는 내용으로 글쓴 사람입니다.

작년이맘때였으니 벌써 1년이 조금 넘었네요

그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면 있었고 

아니라면 아닌 시간이었네요.

그 때도 댓글을 읽었는데 

다시 댓글을 달거나, 

추가로 글쓸 마음이 없어서읽어보기만 했어요.


이렇게 글 쓴 이유는.. 

결론적으로 이혼했어요…사이다인가요??ㅎㅎ


작년 봄에 그렇게 판에 글쓰고

 또 며칠을 그냥 집에만 있었어요

미드보고 누워있고 남들 다 가는 꽃놀이도 안가고 

혼자 그랬네요(올해도 못갈줄 알았음 

그냥 나갈걸 그랬어요…ㅎㅎ)

집나가달라고 하고서 

시댁에 가있던 전남편이며칠후에 

전시모랑 같이 왔어요.

(전시아버님은 창피하다고 오시지도 않았어요.)


전남편한테 내용을 들으셨는지  

“직접 바람핀거 아니니 한번만 용서해달라. 

이 정도는 살면서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걸로 이혼은 아니다” 하시더라고요.

오히려 그 때 마음에는 반가움 + 미움 + 빌면 용서해줄까?? 

뭐 그런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 같았는데..


그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오히려 

그 때 이혼이라는 단어가 더 떠올랐던 것 같아요.


저는 배신과 상실? 그런 감정으로 

며칠을 아무것도 못하고반시체마냥 있었는데 

이것이 결혼생활중에 ‘아무것도’ 아닌 부분이라니..


더한것들을 더 겪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정신이 확 들었네요.


그리고 저는 제 편이 없는 가운데에 

신랑이 자기편만 데리고 와서 

저를 혼란스럽게 한것도싫었구요. 

물론.. 뭐 사태를 중재시키러 오신거셨겠지만 

저에겐 악효과였습니다.

이 날은 그냥 몸이 안좋으니 가보셨음 좋겠다로 

마무리하고 저도 부모님께는 

말씀도 못드리다가 전 시댁식구 가고 나서 

연락드렸어요.

저희 집안이 유전적으로 혈압이 높아서 

관리를 해야하는데

저희 아빠가 혈압으로 쓰러지실까봐 

말도 못하고 있던 제가 바보 같아서

다음날 친정엄마한테 연락해서 

자초지종 말씀드렸어요.


“이래저래해서 이혼하고싶다”

그래서 ……..친정의 전폭적인 지지로 

이혼 진행하게 됐구요.

아빠는 혈압약 드시고 

엄마한테 얘기 들으셨다고 하네요뭐……….


전시댁쪽에서 완강하게 거부반응이 있었고, 

한바탕 난리가 있긴 했지만다행히도(?) 

전남편이 순순히 응해줬어요.

합의이혼은 서류만 바로 제출하면 

되는 줄알았는데한달의 조정기간이 있더라구요.

사실 남편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던 터라 

조정기간에 조금 흔들리기도 했는데

저희 엄마와 여동생이 

제 마음 잡아주느라 고생했어요.


근데 웃긴게 귀책사유가 본인한테 있는데 

재산분할에 있어 욕심내는 모습에

그나마 좀 덜 흔들렸던 것 같아요. (집과 차 제 명의.)

하도 전시댁이 저한테 이런일에

‘이혼’ 이냐 라는 문자를 많이 보내서

좀 스트레스였는데 그래도 더러워질줄 알았던 

이혼과정이 생각보다는 수월했습니다.

그렇게 7월 중순에 이혼이 진짜 마무리 되었고,

저는 8월에 혼자 제주도로 여행을 갔어요.

한 2주정도 있으면서 그냥 쉬고 놀다가 복직했습니다.

저희 집안에서 운영하는 회사라 

많은 배려와 관심속에(?) 복직을 해서

처음엔 좀 눈치아닌 괜한 눈치가 보였지만, 

덕분에 일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그 외에는 작년말에는 집까지 다 정리하고 

친정이랑 같이 살다가불편해서 

다시 혼자 나왓네요 ㅎㅎ


전남편은 사실 소식을 아예 모르는건 아닌데

전남편도 그냥저냥 일상을 사는 것 같아요. 

달라진 점은 애인이 생긴건데..

그걸로 또 며칠을 속앓이를 하긴 했습니다.


이별을 안해본것도 아니고, 

그 이후의 전애인의 연애를 안봤던 것 도 아닌데

나랑 정말 살맞대고 살던사람의 

새로운 연애를 보는건 정말 다른 차원의

 …..씁쓸함??? 이더라고요.

저는 아직 누구를 만날 준비도 안됐고 

또 새로운 삶에 적응 하느라 바쁘기도하고..ㅎㅎ

절 만나고 싶다는 사람도 없고..ㅎㅎ

여러 감정들이 뒤섞이 가운데 

30대중반 +이혼녀 라는 꼬리표가

좀 서글프긴 합니다.

백세인생에 충분히 젊은 나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누군가를 만나기엔 …

음. 단점은 단점이니까요


하지만 나중엔 저도 좋은 사람 , 

저의 상처와 흉터를 안아줄 사람 만나겠죠?ㅎㅎ

저는 잘지내고 있고 행복해요.


마지막으로 제 안부, 건강 걱정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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