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있는데 a라고 할게요
동네친구로 알고지낸지 20년 넘었어요
제 남편 대기업은 아니지만
이름들으면 알아주는 회사 다녔어요
결혼하고 1년지나니 저 붙잡고 말하더라구요
상사들보니 30후반부터 뭐 먹고 살지 걱정하더라
기술을 배우고 싶다며 2년만 참아달라하네요
전 고민하다가 허락했고
남편은 아는형따라 타일을 배우더라구요
친구들에게 이 사실 처음 말하니
그 중 a라는 친구는 제 남편을 개무시하더라구요
그거 노가다 아니냐면서 그걸 바라보고만 있는
저도 멍청하다면서 막말을 하길래
그 이후로 그 친구랑 따로 만나지도 연락도 안 했어요
그러던중 주말에 전화가 오더니 다짜고짜 하는 말이
남편일잘하고있냐고 ㅋㅋ
돈도 꽤번다하는데 수입이 얼마나 되냐고 ㅋㅋ
왜묻냐했더니 본인남편이 타일쪽 배워보고싶다네요
말은 나중에 사업어쩌고하는데
친구통해 들어보니 회사에서 나가라고 눈치주는듯해요
이쪽계통 처음일배우는사람을 잘만나야되는데
제남편 이젠 팀만들어 가르치며 데리고다녀요
제남편 개무시하더니
이제와서 덕좀 보려는거같은데
제가 못된건지 전혀 도와주고싶지않네요
친구야 몇년전 일이니
지가한말 기억도 못할수도 있겠네요
근데 전 아직도 그때 했던말이 마음에 상처로 남아있어요
제가 도울필요 없는거 맞죠?

추가
저보다 시원하게 말해주신분들 감사해요
밥먹고 생각나서 들어왔는데 이게 왜 톡선이죠 ㅋㅋㅋㅋ
로만봐도 사이다네요
제가 글올린이유는 남편이직한지도 꽤 오래전이고
그때 어영부영 그런뜻은아니었다 친구가 사과는했어요
물론 그뒤로도 돌려까고 뒷담한것도 들었지만..
뭐 울남편잘되고 다같이 만나서
밥도먹고 저도잊고살다가 일욜날 연락받고
그때일이 확 떠오르더라구요 ㅋㅋ
근데 그친구네 애기들도있고
또 그 애타는마음 저도 알기에 좀 신경쓰여서요
근데절대도와주기 싫고 ..
그냥 나 못된거아니지? 확인받고싶었나봐요 ㅋㅋ
참고로 남편은 본인이데리고는
일못해도 연결정도는 해줄수있다며 ..
남편도 그친구일 다아는데 참 바보죠?
전그것조차 너무 싫거든요 제가못된건지ㅠ
우선 제가연락준다고하고 따로연락안했고 오지도않네요
다시오면 조언해주신대로 말해볼게요
다들 좋은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