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오빠 내년 1월에 결혼해요
얼마 안남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진짜 파혼시키고싶네요
저희 오빠 33살에 대기업 다니고
연봉 5천 넘고 모아둔건 9천정도 있고
새언니 될사람은 백수예요 공부한다고 여태
취업안하고 모은돈도 없구요
나이가 31살인데..
여기까진 괜찮아요 오빠가 많이 좋아하고
오빠한테 잘하니까
저희 집에서는 4억짜리 집을 해주기로 했어요
오빠가 가진돈은 스드메 신혼여행비 빼고는
비상금으로 가지고 있으라고 하셨고
나머진 부모님이 해주신다고 했어요
새언니한테는 친구들한테 보여야하는게 있다면서
다이아1캐럿 샤넬백 옷 화장품 신발해서
총 1800만원정도 예상하고있다네요
오빠한테도 그정도는 할거라는데
들어보니 600만원짜리 시계 양복 신발이 끝이구요
여기까지도 많이 양보해서 이해하려고 했어요
친구들 다 시집 잘갔다고 자기도
그소리듣고 싶대서 그래 그럴수도 있지했는데..
문제는 예단비가 ㅎ 천만원해온대요
거기서 500돌려받고 싶다고까지요
부모님은 적어도 돌려주는거없이
1500만원은 생각하고 계셨거든요
언니한테 들어가는 돈이 그것보다 많으니까
최소한이라도 지는 해오는것도 없으면서
다바라니까 짜증나고
오빠도 열받아서 둘이 엄청싸우는 중인대
차라리 파혼했으면 좋겠어요
오빠가 등신같아요
아참 그리고 오빠앞으로 상가하나 해줬어요
10억짜리 월 400나오는 편의점자리구요
대출 2억남았는데
그건 부모님이 상가에서 나온돈으로
오빠한테 갚으라고 했어요
새언니 주장은 빚안고 오는거니까
그예단비가 당연하다는데요 ㅎ?????????????
그래서 부모님이 다음달에
그상가 아빠앞으로 명의이전하기로했구요
부모님도 오빠 ㅂ신 쪼다같아서
다퍼주게 생겼다고 혹시 오빠명의로 했다가 출
장가서 오빠잘못되면 홀라당 새언니한테 넘어가겠다가
그냥 죽을때까지 재산 쥐고있다가
돌아가시면 나눠주겠다고 하셨어요
오빠가 개ㅂ신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