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원 짜리 로드 자전거 팔려고
중고 거래에 내놨는데 누가 산다길래
약속 잡고 만났더니
한 40~50대 정도 되는 아저씨가
자전거 타는 복장을 하고 나왔더라구요
(이때부터 느낌이 좀 쎄했는데..)
암튼 그 아저씨가
자전거 한번 타봐도 되냐고 해서
뭐 물건하나 맡겨주시라고 타라고 했습니다
근데 30분이 지나도 오지를 않길래
채팅으로 근처 카페 주소 보내주면서 기다렸더니
1시간 정도 지나서야 오더라고요
근데 오자마자 하는 말이
“아~ 자전거 괜찮네~ㅎㅎ 이거 사야겠네ㅎㅎ”
갑자기 반말하고
그냥 가려는 겁니다
벙쪄서 구매 안하시냐고 물어보니
“아ㅎㅎ 쏘리쏘리ㅎㅎ
자전거 파튼 집에서 이 제품은 시승이 안되길래ㅎㅎ”
이러면서 그냥 가더군요
ㅁㅊ놈 많이 봤지만
진짜 이런 사람은 처음보네요ㅋㅋ
다들 조심하세요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