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롯X리아에 가서 햄버거 먹고 있었어.
내 뒤 테이블에는 아줌마 두 명이랑
애들 4명이 앉아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는데
애들이 다 먹고 나니까 막 뛰어댕기면서
울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난 거야.
말씀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아 있던 남고딩 두 명이 아줌마한테
“저기 애 좀 조용히 시켜주세요”라고 말했어.
그랬더니 아줌마가 하는 말이
‘애들이 이러면서 크는 거지’
‘소리 좀 지를 수도 있지 그걸로 뭐라 그러냐’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남고딩 애들이 썩은 표정을 짓고선
둘이서 속닥 거리다가 자리로 돌아가서는
갑자기 막 소리지르면서 욕하기 시작함ㅋㅋㅋ
아!!!! 아 ㅅ발!!!! ㅈㄴ 시끄러워!!!!
아줌마 조용히 좀 시켜!!!! 아아아아!!!!!
이러는데 진짜 미친 거 같았음ㅋㅋㅋ
이렇게 완전 시끄럽게 구니까
다른 손님들이 아줌마라 고딩들 쳐다보고
뛰어다니던 애들은 울기 시작하고ㅋㅋㅋ
결국 아줌마가 애들 데리고 나감
나가자마자 고딩들 “헿 어디서 깝쳐”
이러더니 만족스런 표정으로 콜라 빨더라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