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뚱뚱하다고 무시하던 남편의 최후

와이프를 처음 만날 때 약간 통통했고

좀 작은듯하지만 매력적인 속쌍커플

청순하고 귀여운 외모에 설레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고  2년 후 14kg이나 찌고

외모도 점점 못생겨지고 싸울때마다

저도 모르게 막말을 했고

연애때는  먼저 챙겨주고하던 사소한것들도 

결혼하니 마냥 귀찮도 살 좀 빼라

처음이랑너무 다르다 라며 외모 비하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 생일날 미역국 끓여달라는 부탁에

전 안끓여줬고 화내는 아내에게 

생일이 뭐 그리대단해서 이러냐고

역정을내고 싸웠습니다 

처음으로 미친듯이 우는 아내를 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미안함에 미역국을 끓여줬는데

먹길래풀렸나보다 했죠

그러고 몇달전 갑자기 와이프가  

다이어트를 한다길래 제가 비아냥거리며

“먹는 걸  먹는걸줄여야지 먹을거다 먹고

쉽게빠지냐고ㅉㅉ그래도

매일 나가서 운동을하더니살을 48까지 빼더이다

그리고 성형을한다길래

호박이 수박되냐고 아서라했습죠

눈을하고 치아성형에 코도하고

저는 그것이몇달만에 이루어지는줄몰랐습니다

눈도 커지고 이도 고르고하얗게 …

미백도했나봅니다 코는 보톡스?같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예뻐진걸 확실히 못느끼다가

꾸민모습을 보고 확실히 달라진걸 느꼈는데

그저께 밖에서저녁을 먹자고하고

화장대에서 한참을 꾸미더이다

전 마음이 너그러워지고다시 이뻐지기까지

노력이가상해칭찬을 해주었으나그래? 하고

별반응 없었습니다

그리고저녁을 먹으며 침묵하는데

먼저 말을 꺼내더이다

이혼하자고전 너무 놀라 무슨말이냐고했더니

와이프가 저와못살겠답니다

한공간에서 숨쉬는것도 괴롭답니다

살빼면서도 살빼느라 힘든거보다

살찐자신을 막대하는 제모습에 배신감과 분노로

더 힘들고 괴로웠답니다

당장 헤어지고싶었답니다

하지만 살쪄서 이미 사랑받지못하는 모습으로

이혼을얘기하면 자기를 별로

아쉬워하지도않고놓아줄거같았고

그런 초라한 여자가되기 싫어서 살빼고

이뻐져서  당당하게 이혼을말하고싶었답니다

전 저없으면 못사는여자라서

자주싸워도 절사랑해서 제가그렇게까지해도

옆에 있는거라생각했습니다

미친거죠 ㅜ

전 잘할테니 이혼은 말자고했습니다

그동안 너무 무심하고 막대해서 미안하고

상처를줬다면 이제 정말잘하겠다고했으나

이미 말투와눈빛이 너무 단호했고

어제 자기는 동생네로 간다고짐싸서 가버렸습니다

정말 후회하고 잘못했다고생각합니다

아내가 이뻐져서 후회하는게 아니라

살찐채로 이혼하자고했어도

마음이아프고

지금처럼똑같이했을거같은데

이미 돌아선 아내에게지난

시간들이 너무미안해서 눈물이납니다

정말잘해주고싶은데

이혼해주는게 자기한텐

최고로잘해줄수있는 거랍니다

어떡합니까이혼…….안하고싶습니다 ㅜ

욕듣겠지만 제발

아내맘을 돌릴수있는방법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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