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여름이었는데
어떤 모르는 여자가
내 친누나가 자기 남편이랑 바람핀다며
상활설명 후에 사진 찍은 거
몇장 보여주면서 증거모으는 거
도와달라하는데, 가슴이 ㅈㄴ 아프더라, 보통
보통 그런 거 상간녀 가족쪽에
부탁하는 일은 없지 않냐?
내 얼굴이 띨빵하게 생겨서
이런 부탁하나 싶었음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데
ㅅㅂ 나한텐 그딴 거 없었다
친누나는 교대 나와서 임용고시 준비중인데
알고보니 그 바람난 놈이 친누나 교대 다닐 때
새내기 시절 4학년 선배ㅅㄲ 였음ㅋㅋ
그 ㅅㄲ 임용합격 후에
군대 갔다오자마자 속도 위반 결혼했고
와이프 지금 임신중인데 바람핀거임
와이프분은 물증이 더 필요하다며
나한테 누나 메신저 확인해 줄 수 있냐고 부탁함
근데 그걸 내가 어떻게 확인하냐
폰이랑 물아일체 수준인데
그래서 그건 못건지고
누나 외출시간이랑 유부남ㅅㄲ 귀가시간
와이프분이랑 공유해가면서
둘이서 파파라치 쇼를 했음
두 년놈이 얼마나 치밀한지 진짜 ㅈㄴ 힘들었다
와 그러면서 사진 몇개 더 건지고
모텔 CCTV 잡은 후에 게임 오버됨
누나ㄴ 아빠한테 뺨 맞는데 너무 무섭드라
와이프분이 애초에 자기 남편이 먼저 꼬신거고
바람난 거 잡는데 내 덕이 컸다면서
소송대신 합의해줌
다 끝나고나니까 집안 눈치 ㅈㄴ보이더라
그 남자는 감봉? 징계 받은 걸로 알고 있고
누나는 임용 합격하고 집나가서 혼자산다
간통죄폐지가 불러온 대참사다 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