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이해가 안가는건가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는 결혼하면서
도움 따로 받지 않고 돈 모아 나가겠다고
잠시 시댁에 살기로해서 2년 살았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침대, 화장대 등
그 외에도 가전제품 해주셨구요
그러던 중 남편 회사에 사택제도가 있어서
일단 그 사택에 들어가 살면서
우리끼리 더 돈을 모으고
집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는데
시댁에서는 저희 부모님께
사택 들어가는 혼수를 다 해오라고 합니다
오히려 남편은
부모님이 금전적 도움준거 하나 없이
우리끼리 나가는건데 왜 그렇게하냐고
우리가 알아서 마련 하겠다고 하는데도
남편한테 왜 아무것도 받지 않냐며 바보냐면서
큰소리를 내시고 너무나도 당연하게
내아들 회사 사택으로 나가는건데
왜 아무것도 하지않은거냐며
사돈네서 당연히
집안을 채워야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저만 이해가 안가는건가요?
결혼전부터 돈없어 집 못해준다하여
우리도 손벌리기 싫다고
우리 힘으로 나가겠다고 잠시 얹혀살다
우리끼리 좀 편하게 살겠다고
조건도 좋지 않은 사택 결정 내린건데,
결국 내아들이 한 집에 들어가서 사는거니
친정한테 살림살이 다 받아 오라는게 도
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정말 궁금합니다. 댓글 부탁드립니다.
후기
안녕하세요 우선 어젯밤 답답한 마음에
밤 늦게 글올렸는데
관심가져 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
근데 한가지 많은분들이 시어머니얘길 하시던데,
물론 시부모님 두분 다 같은 생각과 입장이시지만
더 큰소리내시고 화내신건
시아버지였다는게 함정.. ㅎㅎ
그리고 이 내용들이 저한테
직접 말씀하신 내용은 아니고,
남편이 시댁과 통화하며
언쟁을 치룬 후 전달받은 내용이예요.
저도 알고는 있어야하는 부분이니까요.
그래도 남편이
저는 그런 말 직접 듣지 않게 잘 막아주네요.
그냥 우리둘이 부모님께
최대한 폐끼치지말고 잘 살자고 노력하는데
뜬금없이 친정부모님께 도움받으라고 하니
화도나고 이해도되지않아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싶었어요.
그 후에는 남편이 전화로 내 가정이고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고 단호히 말하고 끊었고
남편 성격을 아시기에
그 이후로 별말씀 없으시고,
앞으로도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아요
그러길바라구요.
시부모님은 속으로는
저를 미워하시겠지만요 ㅎㅎ
소중한 시간내어 댓글 써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인사 드리려 추가글 남깁니다.
앞으로 남편 믿고 잘 살아나가겠습니다 ㅎㅎ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올해는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