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시누이가 알고보니 귀인이였다

안녕하세요 전 26살에 시집갔어요
 
남편 가족이 재혼 가정이라
친정에서는 처음에는 엄청 반대 했고
 
새시아버지가 데려온 딸이 있는데
처음에 인사갔을 때 부터 텃세를 부리더라고요
 
오빠에게 결혼할 다른 여자가 있었는데
 
상견례 직전까지 갔던 거 아시냐고
 
 
 
 
그냥 훅 들어오더라구요
어리고 철이 없어 그러녀니 넘겼고
 
시어머니가 아들 명의로
3억원 하는 20평대 아파트를 통크게

계약해주셨고 계약날 저 부르더니
이제 너희가 살 집이다 하시며 축하해줬어요
 
저는 그냥 들어가 살 집이 있어서 행복했고
친정 부모님도 마음이 바뀌셨는지
어느 정도 지원해주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에 맞는 혼수했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데  
2년 뒤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사실 그 아파트는


 
 
대출 80프로다, 이자갚 내기 너무 힘들다며
 
2년 동안 나 혼자 이자갚을 냈으니
 
이제 나머지는 너네가 내라며
 
어머니가 내주시던 
 
이자를 저희가 넘겨받게 됐어요
 
일단 대출이 80프로 까지 있는줄도 몰랐는데
 
사기당했다는 기분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땐 어려서 말한마디 못했어요
 
결국 저희도 대출 원금에 이자까지 부담되어
 
집을 팔고 전세살이중입니다
 
10년째 전세살이로 2년에서 3년마다 
 
집주인이 사정이 생기거나
 
저희쪽에 일이 생겨 계속 이사다니며 
 
개고생 중인데
 
어머니가 원망스러워서 
 
남편에게 솔직히 얘기했어요
 
우리 친정에서는 딸이 잘 사는집으로
 
시집가서 잘사는줄 알았는데
 
신혼때 해주셨던 집 팔고 그때 
 
그집도 대출로 산 집이였고
 
남은건 내가 갖고온 혼수밖에 없네? 했더니
 
 
지금 전세자금대출 자기돈 으로 받았고
 
본인이 값아나가고 있으니 퉁치자네요
 
지금 아이가 어려서 제가 육아 휴직중인데
 
제가 일하면 그때 집사면된대요
 
결국은 제가 버는돈 아니면
 
만년 집없이 살아야된다는 얘기…
 
시집올때 있는척 잘사는척 
 
집 계약해줄때 생각하면 소름돋아요 
 
대출아파트 주제에 빚을 물려준꼴이죠
 
차라리 해주지를 말지
 
생각할수록 사기꾼에 사기당한 기분이에요
 
가족이 맞나요ㅡㅡ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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