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타지에 계시고
대학교 때문에 나랑 남동생 둘만
원룸에서 같이 지냈음
그러다 내 동생이 군대가는 바람에
나혼자 2년가까지 살았는데
어느날부터 밤에 집에 오면 도어락이
위로 올려져잇고
아침에 학교갈려고 나오며
우리집 문앞에 담배꽁초 엄청 많고
샤워할때 방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리고
우편함에 우편물도 하나도 없음
그때부터 심상치 않다 싶어서
최대한 일찍일찍다님 베란다문도 항상 이중잠금
호신용 스프레이도 하나사고 지내고 있던중에
일이터짐…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와서 혼자 씻고 있는데…
포상휴가 받은 동생이
친구들이랑 술 다 먹고 집에 가고 있다고
거의 다왔다고 문자 오길래
알겠다 하고 씻고 있는데
내 동생이 갑자기 야이 ㅆㅄㄲ야!!!!! 하면서
문여는 소리들리길 계단을 미친듯이
쫓아내려가는거임 알보고니까
장롱안에 어떤 남자 숨어있었음…
결국 내 동생덕분에 잡았고
경찰서까지 같이 갔는데
난 무서워서 못가고 알고보니까
몇달전부터 내꺼 우편물 다 들고가고 심지어
나없을때 우리집 비번 뚫어서 왔다갔다 자주했다함..ㅎㅎ
내동생이 하는 말이
걔 주머니에서 내 속옷나오고 그리고 그날
나한테 일 내려했는데
니한테 잡혀서 망쳤다고 떳떳하게 말함
여기서 개반전은 그 변태 우리집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열쇠집 직원임..
우리 건물 전체 도어락 설치 지가했고
마스터번호로 따고 들어왔다함..
하 그때 내 동생 휴가 아니였고
나 혼자였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지금은 이사도하고 시간도 지나서 괜찮아졌지만
그일후론 심리치료 3개월 정도 받음..
혼자사시는분들 특히 여자분들ㅠ
저처럼 나에엔 일어나지않을일이라 여기지 마시고
항상 조심하세요ㅠㅠ
평생 트라우마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