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좀 빼라는 시어머니 참교육

키 170에 60키로인 여자에요

 

시댁에서 같이 밥 먹으면

 

한번도 빠짐 없이

 

저한테 맨날 살 빼라고 잔소리하면서

 

먹는 걸로 계속 비꼬세요

 

애들이 음식을 먹다가 남기면, 시어머니가

 

 

 

시어머니가 저한테

 

원래 이런건 엄마가 다 먹어야 되는 거야

 

넌 엄마가 아닌가보지? 라며 말하길래

 

순간 저 말 듣고 너무 빡쳤지만 

 

꾹 참고 다 먹으면 살찌잖아요 라고 했더니

 

“어차피 먹으나 안 먹으나

너 살 빼야 되는 건 똑같잖아” 라고 하시네요

 

진짜 어이 없고 기분이 엿같아서 시어머니한테

 

 

 

막 따지고 싶었지만

 

일만 키우면 저만 손해라 생각해서

 

그 자리에서 

 

웃으면서 네~ 하고 넘겼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남편한테 

 

이제 시댁 안 간다고 선언했더니

 

 

 

남편은 엄마가 너 걱정되서 하는 소린데 

뭘 그러냐고 하는거 환하게 웃으면서


” 그래서 어머님 말씀대로 

다이어트 하고 갈려는거야~ 

나 어머님 말씀 잘 듣잖아!!


얼마나 내 살찐모습이 싫으셨으면 

걱정되는 말을 하셨겠어!! 

살빼고 가야지 그냥 이렇게 가면 

어머님 또 걱정 하신다고 

건강 안 좋아지실지도 몰라~ ” 했죠.

 

그리고 진짜 시댁방문 안 했더니


시어머니가 전화 오셔서 왜 안 오냐고 하시길래 

” 어머님이 자꾸 저보고 살 빼라고 하시길래


어머님 말씀대로 완벽하게 다이어트를 끝내고 

찾아뵐려고 안 가는 거에요~


저 다욧 끝나면 그때 갈게요~ ” 하고는 

명절, 시댁 모든 행사 안 갔어요



시댁 행사에도 자기 아들하고 손주만 보내고 

며느리는 머리카락도 안 보이니 

친척들 앞에서 면도 안 서고 쪽팔렸는지

결국에는 다이어트 안 해도 되니 

시댁 오라고 하셔서 생각 해볼게요~ 하고는 

명절 한번 더 건너뛰고 

시아버지 생신날 가서

그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못 왔어요

어머님이 저보고 살 좀 빼라고 하셔서^^ 했더니

시어머니 아무 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으시네요ㅋㅋㅋ

그리고 은근히 시어머니가 저 눈치보고

딱히 저한테 터치를 안 하시더라고요ㅋㅋ

여러분들도 한번 써 먹어 보세요!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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