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이랑 헤어지고 얼마 있다가
연락이 왔는데,
데이트 하면서 자기가 다 낸건
그냥 넘어가겠는데 사귀면서 빌려준 돈 갚으래..
전 남자친구가 알바도 두개하고 해서
돈이 좀 있었거든
그래서 가끔 내가 돈 필요할때
오만원 정도씩 그냥 좀 빌려서 썼는데,
빌린다고 말만 했지 도와주는건줄 알았는데
막상 헤어지니 그간 빌렸던 돈을
다 계산하고 있었는지 다 갚으라네
모이니깐 갚기 힘든 액수… ㄷㄷㄷ
분명 나보고 엿먹으라고
일부러 그런것 같아.ㅠㅠㅠㅠ
담에 사정되면 준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언제쯤 줄거냐고 귀찮게 물어봄
첨엔 좋은말로 말하더니
나중에 짜증내면서 정말 화딱지나게 만들던데…
나도 가만히 있기 싫고 짜증도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남친이랑 첫 관계할때
몸으로 막 저항하진 않았는데
내가 말로 살짝 ‘싫어~’라는 단어를
분명 말을 했던게 기억나거든?
그래도 남친이 괜찮다며 계속해서
결국 관계를 가졌는데
이거 성ㅍ행으로 고소할수 없을까?
그 이후에는 할때 싫다는 말은 안했지만
처음할 땐 분명 ‘싫어~’라고 말을 하긴 했었는데
전남친이 그냥 무시하고 한거거든?
—–며칠 뒤 올라온 전남친의 글——–
밑에 헤어지니 돈 달라는 남자 본인입니다
지금 법정 소송중인거
판결난 판결문이고요
금액이 좀 많아서 어쩔수 없이 소송까지 갔네요
빌려간거도 있고 제
카드를 빌려쓴다고 가져갔는데
써봐짜 얼마나 쓰겠나 해서 줬는데
성형 수술을 했네요ㅎㅎ
금액대가 천만원이 넘어가네요ㅎㅜ

성ㅍ행건으로 형사고소가 들어왔는데
증거불충분으로 민사소송으로 넘어왔고
다행히 성폭행은 무죄판결
민사소송으로 금액건은 승소했는데
이 여자가 직업도 없고 돈도없어서
돈받기가 참 힘드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