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에
현제 임신중인 젊줌마예요
요즘 입덧 때문에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평소에도 비위가 많이 약한 편인데요
어젯밤에… 저는 입덧때문에 힘들어서
침대에 누워있고
남편이 속 울렁거리지 말라고
배를 쓰다듬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앗!! 냄새맡지마!! 나 화장실!!”
하면서 방구 뀌면서 뛰쳐가는데
세상에 말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는
냄새가 제 얼굴 옆으로 진동을 하고
저도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토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옆에 따라오더니
괜찮아 괜찮아 해주는데
지 방구 땜에 토하는건데
옆에 따라와서
토닥토닥 해주는 거예요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입덧 때문에 제
가 거의 맨날 토하는지라
저 토할때마다
남편이 옆에 따라와서 등 두들겨주거든요
토 다 하고 나서
입 헹구려고 세면대에서 거울보는데
얼굴은 빨개져있고
눈물범벅에 초췌한
제 얼굴을 보고 이게 대체 뭔 상황이지 싶고
갑자기 남편이 너무 미워져서
막 째려봤어요..ㅋ
남편은 제 뒤에서 ( •́ ̯•̀ )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고ㅋㅋㅋㅋㅋㅋ
한바탕 기운 다 빼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억울한 거예요
지 때문에 저녁 다 토해서
속은 허하고 방구냄새에
속은 아직도 역겹고, 괜히 남편한테
“가서 똥이나 싸!!!!!!” 하고 화냈는데,
“알겠어…
안마려운데 한번 해보고 올게…” 하고
또 화장실을 갔답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삐진채로 벽보고 누워서
눈감고 있다가 지친채로 그
렇게 잠이 들었어욬ㅋㅋㅋㅋㅋㅋ
다음날인 오늘, 일어나서
갑자기 어젯밤 일을 생각하니
너무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
“내가 세상에 살다살다
남의 방구냄새에 다 토해보네” 했더니
그제서야 남편이 미친듯이 웃어대며
자기 토하는거 보고 안쓰러운데,
한편으로는 내 방구냄새에
토하는게 너무 웃겼는데
제가 너무 힘겹게 토해서
말을 못꺼냈대욬ㅋㅋㅋ
그리고 볼일 보고 나왔더니
잠들어 있길래 이불 덮어주는데
눈가가 촉촉했다곸ㅋㅋㅋㅋㅋ
후 요즘 왜이리
다 역겨운지 모르겠어요ㅠㅠ
입덧 때문에 더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국의 입덧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맘님들 다들 힘내자구용 ㅠㅠ
입덧 없으신 축복받으신 분들도
우리 전부 예쁜 아기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