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 파혼 막기 위해 판에 글쓴 누나

경기도 수원시에 살며

박씨성을 가진 30살의 남성분에게

얼마전에 홀어머니에

누나둘이 있어 헤이짐을 통보한

제 동생의 여자친구분님 ㅠㅠ;;;

우리 엄마는 안 그럴것이다, 누나들은 

안그럴더가 하는 말이 안 믿어 지겠지만

저희는 진짜 시누짓 할 생각이 없습니다ㅠㅠ

진짜요ㅠㅠ

착한 남동생이 술마시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난생 처음 보는데

그게 저 때문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안좋네요…

일단 저희 집 제사 없구요

언니 저 다 결혼 했고 잘살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안되는 재산이지만

엄마가 가지고 계신 재산, 혹여나 남매끼리 싸울까봐

엄마 돌아가시면 동생에게 전부 주기로 언니랑 합의함.

엄마가 남동생에게 집안일 젤많이 시킴.


나중에 결혼해서 할꺼 미리 배우라고 하심
(사실 엄마가 귀찮아서 그런걸 지도…ㅋ)


그래서인지 집안일을 잘함ㅋㅋ

형제가 각자 생활수준이 비슷함.


언니> 전업주부 지만 형부가 사업이 아주 잘되심


둘이 금슬이 상당히 좋아서


형부가 언니에게 팍팍 아끼지 않고 지원하심.


처가쪽 에게도 아주 잘하심!


나> 나랑 남편 합쳐서 월 800 이상범.

(고딩 졸업후 S전자 생산직으로 취업해서 

사내커플로 만남)


동생>삼남매중 가장 공부도 잘하고 

유일하게 대학교 4년제를 나와서 대기업 입사함.

엄마 김장 안함.김치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서 

내가 몇포기 갖다줌..

명절때 언니네랑 우리랑 여행감. 

여행 못가도 제사 안지내서 음식 안함.

이건 좀 서운한건데…..

엄마가 사위들 번호 저장을 안해두심^^


결혼 5년차인데 아직도…..어렵다고 하심.


엄마 성격이 남눈치를 많이 보시는 성격이라 

아마 며느리에게도 눈치를 보실것 같은 느낌….


무슨일 생기면 엄마가 나한테 가장먼저 전화해서 

내가 주도적으로 처리함. 

(각자 처리할 파트를 나눠줌)

절대 올케에게 내가먼저 연락할일 없을듯!!


언니도 마찬가지. 무슨일있음 동생에게 얘기하고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기로 언니랑 약속함..


사실 하라고 해도 못할듯 ㅋㅋ


나랑 언니도 엄마성향 닮아서 남눈치 조금 많이봄

혹시 이것외에도 홀어머니와 누나 많은것에 있는


두려움.?????같은게 더 있을까요????

여자친구분 꼭 봐주세요 플리즈~~!!ㅠㅠ

추가

헉 톡선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


역시나 제가 예상한 댓글들밖에 없군요ㅋㅋㅋㅋ


ㅠㅠ 저도 압니다!!ㅠㅠㅠ


결혼은 해봐야 아는거고 

사위랑 며느리랑 인식이 다르다는것을요…ㅠㅠ


사실 원래 남동생에게 

언니랑 저는 거의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ㅎㅋㅋㅋ

여자친구분을 본적도 없고


이름도 몰라요ㅎㅎㅎ


(심지어 동생이 교통사고로 일주일 입원 했을때도 안감..

성인이니 알아서 하려니….)


동생이 결혼하면 하는가 보다


하고 결혼식만 가려고 생각중 이었거든요ㅋㅋㅋㅋ

이글을 남기게 된건 혹시나 그여성분 또는


앞으로 제 동생이 만나게될 여성분 

지레겁먹고 도망가지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ㅋㅋㅠ


(더 도망간다면 동생아 미안;;;;그냥 혼자 살으렴..)

저랑 언니는 진짜 최고의 시댁을 만났기에..


이것또한 우리복이니 동생에게도 물려주자!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헷 실패했나봐요.
미안 동생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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