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두달전 양가부모님 식사자리에서

둘째 소식을 알린날이였어요

약주를 많이 드셨는지

친정 부모님 앞에서 저한테 소릴치셨어요

늦은시간 8개월 아이와 있어서

3차 가자는 시어머니께

제가 집에 가야 된다고 했다고, 어디 어른한테

이래라 저래나 하냐고

취한 사람 취급하냐고, 남편 째려봤다고

어디 남편한테 눈을 부라리냐고

집안 교육문제까지 얘기하시고..

누가봐도 시어머니가 어이없는 행동을 하셨죠

그 뒤로도 집 모셔다드리는 내내

기분 엿같다는 둥 본인한테 할말없냐시길래

“네”라고 했다가 또 제가 고개 뻣뻣하게 지켜세우고 

네네 거리냐고 꺼지라고도 하셨죠…

운전중이였는데 그럼 고개 숙이고 대답해야했나요

그 후로 두달간 제가 시어머니 안 봤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의 행동이..
 

이제 한달 뒤 첫째아이 돌잔치가있는데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안오시겠다고 했답니다

친정엄마도 저도 그날 억울하고 

서러움 폭발해서 엄청울었어요.

남편은 자기엄마가 물론 잘못했지만 

어른한테 먼저 사과해야된다며 

부탁이라 말하며 협박을 하더군요.


자기엄마랑 풀지않으면 

본인 식구들 친구들 다 안부르고 

처가식구들끼리 파티하자며.. 

장모님께도 용돈안드릴거며, 자주가지도 않겠다고.

그래서 제가 돌잔치 하지말자고 했어요


앞으로 각자부모님한테 각자 하자고


친정부모님께도 돌잔치 안하겠다고 하니


많이 속상해 하시면서 

가정을위해 저더러 고개숙이라네요..


그 뒤로도 또 그러시면 다신 보지말라며 

이부분에대해선 사위불러다가 

단단히 약속 받아내고 합의점을 찾아보겠다고


한번만 숙이고 들어가라시네요..



가정을위해 제가 숙여야하나요?


저는 지금 시어머니안봐서 너무편합니다.


원래가 말이거치신분이라 

그동안 상처를 많이받았었거든요..


시어머니 생각만해도 

남편과 이혼 할까도 생각하게되고


자살충동까지 일으키네요..


어떻게해야될까요


애만없어도 둘중 하나 결단을 내렸겠죠..


못난엄마 만나서 애가 무슨잘못이겠냐고 

맘을 바로잡고있어요


저 정말 어찌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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