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봤자 의미가 없는 이유

우리 아빠는 셋째 중에 막내인데

큰집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큰집 대신 꼬박꼬박

명절 제사 다 챙겼었는데

집안에 풀리는 일이 없는거임

큰아버지란 인간은 와서 할머니 재산땜에

재산땜에 깽판을 놓고

아버지는 작은 아버지 보증섰다가

빚 ㅈㄴ 생기고

작은아버지는 사업 망해서

농약먹고 위세척한 일이 있었음

그게 10년전 쯤이었는데

아버지가 제삿날 혼자 술먹고 개빡돌아서

제삿상 걷어 차버리더니 “ㅈ도 조상이라고

도와주지도 않는데 무슨 제사냐” 라며

“이제 부터 제사 지내지 마!!” 하고

그 후로 제삿상 차례상 아무것도 안 차렸는데

한 1년 지났나?

작은 아버지땜에 생긴 빚 거의 한큐에 다 갚고

갑자기 아빠가 하던 일이 술술 풀리더니

대박 났음ㅋㅋㅋ

그래서 우리집은 제사고 뭐고

다 의미 없다는 걸 깨닫고

명절에 각자 할일하고

밥이나 한끼 맛있는 거 먹고 땡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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