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1월에 결혼한 신혼이구요
결혼하고나서 시어머니 첫생신이라
어떤 게 좋을까하고 용돈 케이크를 준비해 갔고
남편도 좋네~ 괜찮네 라고 하였고
예쁘게 만들어서 주문제작했어요
그런데 생신 당일…
시댁에서 식사를 마치고
제가 준비한 케이크를 꺼내며
어머니 축하드려요^^ 제가 케이크 준비했어요!
하며 웃는데 표정이 약간 안좋아지시더라구요?
형님도 계셨는데 형님 표정도 약간
얘 뭐지…? 이런 느낌ㅠㅠ
어찌저찌 축하노래 다 같이 부르고서
집에 돌아 왔는데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로
뭐라고 말했나봐요
남편은 좀 순화해서 제게 전달한 것 같은데
대충 뭐 저런걸 돈들여 만들어오냐
그돈으로 고기를 더 사먹겠다
더 싸고 저렴한데 맛있는 케이크도 많은데 왜
쓸데없이 돈을 낭비하냐? 경제관념이 딸리냐?
그런 투로 말씀을 하셨나봐요..
이거 제가 어이없어도 되는 부분 맞죠?
무슨 저희가 거렁뱅이도 아닌데..;;;
그것도 본인 생일축하해주려 그렇게 준비해간
사람한테 저럴 수 있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