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엄마한테 보고싶다고 카톡 보냈어

내가 1년 전에 쓰던

수첩을 발견해서 그냥 구경하고 있는데

엄마 번호가 써져있는거야

엄마: 010xxxx-xxxx 요런식으로

그냥 바꼈겠지하고 저장을 해봤는데

카톡에 나오더라고 그래서 카톡에다가

보고싶다라고 보냈었어 그리고 내가 

학교에서 폰 안 내고 몰래 폰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11시쯤에 카톡 답장이 온거야

솔직히 안 올줄 알았는데

답장이 오니까 진짜 눈물 날 거 같더라고

이러다가 답장쓰다가 울거같아서

바로 답장을 안하고 좀 지나고 답장했어

보기 편하게 카톡 내용 첨부할게


추가


자고 일어났는데 댓글도 많이 달려서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이렇게 이혼 가정이 많다는 걸 몰랐어요

저는 전화번호라도 있어서

연락을 해보는데

전화번호가 없어서 연락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얼마나 더 보고싶을까요

같이 위로해주시고 공감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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