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있음) 갈비 한 줄 때문에 남편이랑 이혼합니다

둘다 맞벌이

육아 가사일 90%이상 내가 하고 있음

퇴근 및 귀가 시간은

남편이 나보다 3시간 정도 늦음

그래서 애기 씻기고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빨래 널고 했음, 남편 귀가함

일하는 업무 특성상 단톡방이있음, 집에 오자마자

단톡방으로 이야기 하는 거 같았음

나는 그 와중에도 집안일 하는 중이었음

남편 다이어트하느라 저녁 안 먹음

소주한잔 하겠다며 갈비 한줄만 구워 달라고 함

아, 너가해.. 라고 했더니

제발 한줄만 제발 구워달래서

한줄 올려놓고 나 잠시 앉아서 친구랑 톡함

그 와중에도 앉아서 계속 남편은

업무상? 인지 계속 톡중<이것도 영맘에 안들었음

그러다가 갈비가 타는 냄새가 남

나 놀래서 봤더니 갈비 한줄에서 반틈만 탔음

얼른 탄 부분만 잘라내고 있었는데 남편이 와서는

남편 : 탔지? 탄냄새 나더라 아까부터

나 : 그럼 아까 말하지 왜 이제 말해

남편 : 너 언제까지 그러고있나 봤다. 

나 : 기분나쁘네

남편 : 뭐가?

나 : 탄거같음 아까 말해주면 되지 왜 이제말해

남편 : 너 언제까지 그러고있나 봤다.

나 : 사람 시험해? 아까 말함됐잖어

남편 : 말없음

그리고 난 씻으러 들어감

남편 내가 잘라놓은 고기가 탄냄새가 났는지 

아님 삔또가 상했는지

싱크대에 버리는 소리 남.

지가 기분 나빴는지 문을 쾅닫고 

싱크대에서 일부러 소리 나게 덜그럭 거리면서

제손으로 다시 갈비해먹음

하도시끄럽게 해대서 (본인화났음어필) 

애기가 깨서 울기까지함 ]

제가 뭘 잘못 했을까요?

어제는 남편이 너무 본인 화난걸 

어필 하며 과격적으로 지 갈비 지손으로 굽길래

내가 뭘 잘못했지? 뭐를 잘못하긴 한건가? 

착각 할 정도였네요

지금 출근해서 말도 안하고 있는데 ㅋㅋ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게 있음 알려 주시고ㅋㅋ

남편이 지금 말도 안되는 행동이라면

 제가 남편한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너무 과격하지 않는 선에서 

조언 해주시길 부탁 드려요

이 링크 그대로 넘기려구요  

후기

이혼 했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농담식으로 한말을 내가 넘겼어도 됐는데 

제가 삐뚫어지게 받아쳐서 사단을 만들었다네요

고기를 버린것 탄맛이 졸라 나서 버렸다네요.

자기가 개녜요 이딴걸 주냐고

(제가 탄부위는 그와중에도 다 잘랐었고, 

맛도 봤었는데 괜찮길래 그래도 갖다 준거였는데,

그걸 먹으라고 준거였냐며 뭐라하네요.

애초에 주지를 말던가라면서요. )

” 아몰랐어 타버렸어 미안 다시 해줄게 ”   라고 

하면되지 니는 반응좋게 보였간? 이라네요.

실수로 그런거믄 아 안되겠다 하고 

다시 해줄게라고 먼저 말할수 있어야지 

자기가 왜 미안 해야 하냐는데요?    

니 뭐하나 지켜봤다. 라고 한말은 

저는 그냥 장난으로 넘기고,

미안해 다시 해줄게   라고 했어야 했나보네요?

못참고 이 링크 넘기니 정신병 있냐며 

니 알아서 해라 ㅂㅅ나ㅋㅋ 라고 카톡이 왔네요 ㅋㅋ

째들이랑 대화해 ㅋㅋ 라고요. 

항상 열받으면 애엄마인 저한테도 상욕을 하네요~

네~ 말 안통하는 사람하고 

그만 대화하고 저도 여기 댓글이나 보고 

정신이나 차릴려고요~

가족한테도 친구들한테도 까놓고 말 못해서 

답답해서 여기에 떠드는 제 심정은 오죽할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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