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ㅅㄹ중인데
치즈맛 마카롱이 자꾸 먹고싶다하는거야
한 3~4번 정도 말했던 거 같음
그래서 어제 퇴근하는 길에
마카롱 7개정도 세트로사서
썸녀사는 아파트 동 앞으로가서 썸녀한테
마카롱 사왔다고 잠깐 나오라고 했는데
배 아파서 못 나가겠대
그래서 난 내가 너무 불쑥찾아갔나 싶어서
“그럼 혹시 몇층이야?”
문 앞에 두고갈게 톡 보냈는데
“아냐 괜찮아 고마워” 이렇게 답장 온거야
아 혹시 층까지는 알려주는 게 부담스럽나 싶어
“그럼 너네 동앞에 경비실에 맡기고 갈게
이따 찾으러가” 이렇게 보내고 집 왔는데
한참있다가 썸녀가 카톡으로 화내면서 하는 말이
“됐다고 했잖아 싫다는데 왜그래”
이렇게 답장옴….
갑자기 화내길래
답장뭐라보낼지 몰라서
걍 읽고 자연스레 씹었음;;
내가 뭐 잘못한거야?
억지로 나오라한것도 아니고…
그냥 경비실에 두고간것도 잘못한거야?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나만 썸이라생각하는거 아니고
서로 호감갖고 있는거 맞아..
손잡고 뽀뽀까진 했고
이제 사귀자고 고백만하면 되는데
대자연이 겹쳐버려서
다음데이트때
고백할려고 생각중이었어
그런데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당황스럽다.
내가 뭘 잘못한거야?..
자기가 마카롱 먹고싶다해서 사갔는데
내가 잘못한거야? 그
럼 먹고싶다고 말을말던가
졸라 정떨어지네 짜증나게
아직까지 별다른톡없어서
나도 톡안하고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