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긴 6억으로 새아빠 집안 복수했다

1storyzip

내가 유치원 때 엄마가 죽으면서

새엄마랑 살았는데 아빠가 재혼한지

1년도 안 되서 엄마 따라 하늘나라감

하지만 새엄마는 나를 버리지 않고

지극정성으로 돌봐주셨음

그리고 나 초등학교 4학년때 쯤

새엄마가 재혼하셨는데 재혼한지 1년만에

맨홀뚜껑에 걸려서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병원에서 누워있다가 돌아가셨다

새아빠한테는 나보다 한살많은 누나랑

나보다 한살어린 남동생이 하나 있었음

새엄마 병원비 때문에

달동네 방 두칸짜리로 이사가고

(사실 방은 한개고 하나는 곰팡이 냄새나는 창고)

내가 그 때 초등학교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170정도 됐는데 몸집이 가장 크다며

나 혼자 창고에서 자면서 정말 치욕적으로 살았다

그 추운 겨울날 이불 하나 덮고 바들바들 떨면서

하루에도 20번씩 잠에서 깨곤 했어

그런 나를 보면서 누나ㄴ이랑 동생은

조롱하려고 창고에 신문지를 던져놓고

지들끼리 안웃을라고 꺽꺽 거리고

그리고 난 20살 되자마자 군대로 직행하고

법무관 딱가리로 근무하면서

내 인생사 들려줬는데 법무관이 듣고 하는 말이

“너한테 뭐라도 하나 떨어졌을 법한데?”라고 흘려 말함

그리고 전역하고 알바하는데

법무관이 전화오더니 내 앞으로 6억이라는





돈이 잡혀있다는거임 하지만 그 돈은

돌아가신 친아버지 밑으로 잡혀있던

보험금이랑 모든 재산들이 둘째엄마 한테 갔는데

둘째엄마도 호적상 가족이 나뿐이라

내 앞으로 다 떨어진거야

요즘 세상에는 많이 복잡했겠지만

그 시절만해도 등본관계 호적관계

ㅈ같이 관리하던 시절이라

정말 쉽게 내돈으로 만들 수 있었지

그럼 지금까지 그 돈이 어디이었냐하면

나랑 핏줄도 안섞인 그 ㅅㄲ들이 가지고 있었음

왜 나를 없는 ㅅㄲ 취급하면서

키웠는지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라

내가 친부모도 없는 상태이고 미성년자라서 성인이 되면

보험회사랑 은행에서 그 돈이 지급되는데

그때까지 나를 잡아둔거였음

여튼 담임이랑 법무관이랑 쿵짝쿵짝해서

내 앞으로 그 돈 다 돌려놓는데 걸린 시간이

딱 2주 걸렸다.

그ㅅㄲ들 집이랑 차랑 이것저것 하니까

4억정도 나와서 돌려받았는데

나머지 2억은 그ㅅㄲ들이 벌써 다 먹은상태라서

나랑 채무관계로 성립된 상태이다.

처음에는 지들도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내 앞으로 돈이 있더라 이러는데ㅋㅋㅋ

조사해보니까 보험사에서 낌새 눈치까고

나 어딨냐고 죽인거 아니냐고

조사한 적도 여러번 있었음

여튼 몇개월 전에는 파산신고 한다고

배째라 식으로 나오길래 쫄았는데

파산신청해도 나한테는

채무관계 이행해야 한다고 하길래 한숨 돌림

여튼 지금 내 호적은

친아버지+둘째엄마 밑으로 옮겨 놓고

아직도 담임이랑 산다.

아직도 선생님이라 부르고 대하기는 아버지로 대한다.

요즘 그림그리는 재미에 사는데 더 재미있는거는

심심하면 전화해서 돈 내놓으라고 난리치는거임ㅋㅋ

그 가족 새끼들 다달이 일하는 족족

내 통장으로 차압당하는데 더 통쾌한건 누나ㄴ이

돈없어서 남자는 있는데 시집도 못감 ^^

동생ㅅㄲ는 학교도 그만둔것 같은데

뭐하는지 모르겠다.

참고로 그ㅅㄲ들 사는 집도 내꺼임

전세줬는데 조금있으면 끝난다.

전세값 2천 올릴 예정

내가 전세값 올릴 예정이라고

얼마전에 운을 띄우니까 쫄아서 발발기고

집에 가는 뒷모습 축쳐진 어깨 보니까

아 ! 기분좋다 ! 아무튼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이런곳에 시원하게 털어 놓으니까 나도 기분이 좋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콘텐츠를 보기 전 쇼핑을 해보세요

알리 방문 후 콘텐츠 더보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