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 남편이 계속
“지방국립대 나왔다”고 말을 했었고
남편이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학 듣고 있길래
제가 남편한테 학사학위 있으면서
왜 그걸 또 듣냐고 하니까
“학위 2개 있으면 좋잖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만 알고 있다가
작년 명절때 시가에 갔다가
우연히 대학 중퇴한 걸 알게되었습니다
대학중퇴한건 미리 말했으면
아무 문제가 안 되는데 저는 저에게 꾸준히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게 용납이 안 돼서
왜 거짓말했냐고 물으니
남편이 이게 왜 거짓말이냐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대학교나왔다고 했지
졸업했다는 말 한적 없다고 거짓말한게 아니라네요…
남편이 또 그걸 시어머니한테 말해서
(제가 학벌속였다고 난리친다고)
시어머니가 걔는 왜 별것도아닌거가지고
난리냐고 한심하다고
보낸 톡을 저에게 면전에 대고 보여줬습니다
저는 거짓말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이게 별거아니고 그냥 넘어가도 될 문제인가요?
남편 거짓말은 이것 뿐만이 아니고
연애때 허풍떨었다가
결혼하고 밝혀진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근데 본인은 그게 거짓말이 아니래요…
말 안통하는 남편 어떡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