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이
일반인과 결혼한 거 얘기하다가
남편이 먼저
“나도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면
저런 여자랑 연애라도 해볼텐데” 하다가
나를 쳐다 보면서 한숨쉬면서 고개를 푹 숙이더니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듬
장난인 거 아니까
“그러게 내가 얼굴이 김태희였음
오빠같은 사람 안 만났을텐데” 하면서
똑같이 한숨쉬고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듬
그러니까 한다는 소리가
“이제부터라도 노력해서 몸값 올리면
너보다 급 높은 여자 만날 수 있겠지? 하면서
두손 모으고 기도하는듯한 자세 취함
그래서 나도 ” 대출이라도 받아서 싹다 갈아 엎으면
정우성 만날수 있겠지?”하면서
똑같이 손모으고 기도하는 자세 취하다가
남편 쳐다보면서
“근데 오빠 따로 노력 안해도 될것같은데?”
“뭘?”
“몸값 올리려는 노력 요새 오징어 금값이잖아” 했더니
얼굴 확 구기더니 차키챙겨들더니 문쾅 닫고 나감
전화안받고 카톡안읽음
나간지 1시간도 넘었는데
대체 왜 화가 난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