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먹고 유언으로 계속 주소만 말해요

계속 혼자 생각하다가 글써요

결혼한지는 4년째이고

크게 다툰적없이 꽁냥꽁냥 잘살고있어요

남편을 안지 8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단 한번도 술주정이 없었던 사람인데

토요일에 술을 먹고와서 저를 깨우더니

갑자기 내가 살면서 만난 모든 사람중에

너를 가장좋아하고 사랑하는거 알지

이러더라고요, 근데 전 이말보다 

지금까지 술 먹고 한번도 

흐트러진적이 없는 사람인데 이러니까 

신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웃으면서

알고있지 왜이리 술 많이 먹었냐 물었는데

답은 안하고 갑자기 안더니 울면서

자기가 죽으면 어디로 가보라고

주소를 말하더라고요, 술취한 사람인데

번지수까지 정확하게 말하길래 이상해서

네이버 지도로 그 주소를 검색해봤더니



진짜저희랑 아무상관이 없는 

도 지역이고 엄청오래된

집이 나오더라고요 

다음날 남편 일어나고 

제가 어제있었던 일 하고 

그주소를 말해줘도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절보고 그 집로드뷰를 보여줘도 

진짜 지은지 엄청오래된집이네 

이말하고 무섭다고 그러면서 

자기가 왜죽냐고 하는데 

이거 제가 예민한걸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걸까요 

근데 남편이 지금까지 

술에취한적이 단한번도 없었고 

그래서 더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쉽게도 후기는 없지만

어떤 사람이 확실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줌ㄷㄷ

ㄷㄷ 이게 진짜 맞는듯

밑에는 배댓 댓글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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