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때 5억 가져가는데 파혼했습니다

곧 결혼 예정인 예비신부입니다

잡다한거 빼고 팩트만 적을게요

본인

일 현재 안함(회사 2달전 나옴)

모아둔 돈+부모님 도움 총 5억해감

지방이라 집값도싸서 집, 가구, 차 살 예정이고

당연히 집은 내명의 할거고

차는 남친줄거, 출퇴근용으로

남자는 모아둔돈 1300

부모님 지원없음, 연봉 4천

내가 나이도 나이인지라 아이계획도 있음

그래서 신혼 6개월~1년 지나고 갖으려고함

대신 일 안한다고했음

그랬더니 시부모 난리침

왜 집은 니꺼냐 부부면 공동아니냐

돈 가져온다고 유세부리냐, 집에서 논다는거냐 등등

그래서 내가 시부모님한테 “남친 월급



꼬박10년모아도 안될거 미리해가서

아이갖고 키우고 길어야

5년 일안한다는건데 뭐가문제냐고.

아이키워주실거냐고.

그랬더니 디스크가있어서 힘들다고ㅡM

남친은 엄마왜그래!!!! 이러고만있고ㅡㅡ

세상 착한 남친이라 결혼 하려했더니..

제가 유세부리고있나요지금ㅡㅡ?

추가해요.

왜 일안하냐하시는데..

아이낳고 어린이집 다닐때쯤

다시 할예정이였어요~

돈 해가서 계속 노는것도아니고

당분간 주부일하고 엄마노릇한다는거구요.

부모님이 항상 돈은 있다가도없으니

사람 됨됨이를보라고 하셔서..

세상 착하고 내말이 곧 법인 사람이라

결혼 약속한거구요..

근데 착한것보단 그냥 어리버리였나봅니다.

부모님께는 아직 말씀 못드렸어요.

딸 하나있는데

괜히 애매한 상황때 말씀 드리면

더 신경쓰이실까봐요.

우선 남친한테 생각할 시간갖자고했습니다.

남친 울먹이기까지 하는데 맘 단단히먹었죠.

남친 죽어도 본인엄마 못이길것같아서요..

다들 감기조심하시고..댓글감사합니다.

생각정리에 많은 도움이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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