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된 30대 중반입니다
저희 친정 부모님께서는
작은 인테리어 사업을 하세요
작년에 결혼 준비할 때
막내딸 시집가는데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저희 신혼집 인테리어를 해주셨어요
타일 한장, 조명 전구까지 일일이 저희가
직접 다 고를 수 있게 해주셨고, 그 결과
정말 저희 맘에 쏙 드는 인테리어가 나왔어요
당연한 얘기지만
부모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인테리어라서
저희에게 돈 1원도 받지 않으셨어요
(대신 친정집 거실 쇼파 세트 바꿔드림)
이 사정을 제 친구가 다 알고 있고요
그런데 이 친구가 내년 3월에 결혼을 한다면서
저희 집 인테리어가 너무 맘에 들어서 그런다고
본인 인테리어도 저희 부모님께
맡길 수 있은지 물어보길래 소개시켜줬더니
며칠 후에 견적서가 이상하다며 저한테 전화가 오더니
어떻게 딸 친구를 상대로
장사를 하실 생각을 하시냐고 노발대발이더군요.
빠른 이해를 위해 기억나는대로 대화체로 쓸게요.
친 : 너네집 인테리어 할 때는
돈 안받고 그냥 해주셨다며!
나 : 당연하지. 난 딸이잖아.
친 : 그럼 딸 친구한테도 돈 안받으셔야 하는거 아니야?
나 : (당황해서 한동안 말을 못하다가)
너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야?
그럼 우리 아빠가 너한테도 무상으로
인테리어 해주시길 바랬다는거야?
친 : 내가 언제 전부 무상으로 해달래?
나 : 너 지금 하는 말이 이해가 안된다.
친 : 재료비는 내가 당연히 내려고 했어.
너한테는 재료비도 안 받으셨는데
나는 재료비는 드릴려고 했다고.
근데 이건 뭐야? 왜 인건비를 받으셔?
나 : 분명히 우리 부모님이
나한테 인테리어 해주신게 감사해서
신랑이 친정집 거실 쇼파세트 바꿔드렸다고 했다.
완전 공짜는 아니야.
그리고 인테리어 하는데 당연히 인건비가 들어가지.
아빠가 직접 하시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이 인부들 불러다가 하는 작업인데
그 인건비는 당연한거고
우리 아빠도 어쨌든
그 기간 동안 다른 일을 못하시는건데
그만큼의 인건비는 받아야지 않겠니?
친 : 나는 그게 이해가 안간다고!
인건비를 받는다는게,
결국엔 나한테 장사를 하겠다는 거잖아?
이럴거면 내가 주위에
다른 인테리어 하는데를 알아봤지,
굳이 왜 너네 부모님한테 말씀드렸겠냐고!
연세 때문에 감각도 떨어지실텐데!
나 : 내가 그래서 애초에 우리 부모님이
겨울에는 신규 작업도 잘 안하시는데다가,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인테리어 업체 알아보라고 하지 않았냐!
너 지금 내 부모님에 대해 굉장히 무례하고
불쾌한 말을 하고 있다는거 알고 있냐
친 : (내 말 잘라먹고) 그리고 왜 나한테는
재료비도 받으시면서 나는 왜 매장에 안 데려가셔?
왜 나한테는 카달로그나
요만한 샘플들로 끝내려고 하냐고!
나 : 너 지금 내가 아무리 얘기를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거 같고
다 떠나서 나는 지금 니가 이런 억지쓰는걸,
심지어 내 부모님을 걸고 쓰는 억지를
받아 줄 이유가 없다. 끊는다.
하고 짜증나서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저녁에 아빠께 말씀 들었는데
저희 아빠께서는 그래도
딸 친구라는데 본인 인건비 다 넣기가 좀 민망하셔서
아빠 인건비라고 해봤자 차비, 식대 정도이고
다른 공사에 비해서는
거의 넣지 않은 수준이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현장 인부들 인건비가 얼마인지 제대로 모르는
상태에서 얘기하는거 같다고 하시면서요.
(타일하시는 분들, 도배하시는 분들 등등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페이가 상당히 쎕니다)
그 친구 말하는게
너는 재료비도 내지 않았지만
나는 재료비는 드리려고 했다는게
마치 선심쓰듯 얘기하는거 같아서
현장 인부들 인건비에 대해
디테일하게 설명해줘봤자 이해도 못할거 같고
설명한다고 믿기나 할까 라는 생각도 있네요.
대학때부터 알았던 친구고
제일 친하다고 할 순 없지만
대학교 졸업하고부터는
저까지 8명이서 곗돈처럼 정기적으로 회비 걷어서
모임도 하고 여행도 가며 10년정도 이어오고 있는 친군데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네요.
어제 저 통화를 끝으로 어떤 연락도 안하고 있는데
모임에서 저 친구가 저희 부모님께
인테리어 부탁드린다고 하도 떠벌려놓은 상태라
저 친구가 헛소리 하기 전에 제가 잘 정리를 하고 싶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친구의 억지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와 제 부모님이 너무하는 건가요?
어떻게 하면 알아먹게끔 따끔한 얘기가 될까요?
(아마 이 일 이후로 안보게 될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만…)

후기
(자작이라고 하실 분들은 그냥 읽지 말아주세요.
후기 안 쓰고 넘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같이 화내주셨던 분들께 감사해서
시간들여 쓴건데
후기 보니까 자작이네 뭐네 하시는 글 보니까
내가 괜한짓을 한건가 싶네요.
자작 의심하실 분들은 그냥 읽지 말고 넘어가 주세요)
이어쓰기 하는건 이렇게 하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제가 그 글을 쓰고도 벌써 한달이 흘렀어요.
한달이 지났지만 혹시나
제 소식을 기다리실 분들이 계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무래도 제 대신 화내고 토닥여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드려야 할 것 같아
다시 글을 씁니다.
(이번 글도 길어요 ㅎㅎ 굳이 다 안읽으셔도 됩니다~)
전 글 댓글 중에
자작아니냐는 분, 자작이면 좋겠다는 분들
종종 계셨는데
일이 이렇게 되고 보니
네.. 저도 자작이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댓글 중에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충분히 일어날법한 일이다,
의외로 인테리어 할 때
인건비에 대해 생각 안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인 인테리어 해주고 연 끊었다, 절교했다 등등..
제게 일어난 일이 아주 터무니없는 일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모님 욕보이는데 멍청하게 참고 있었다는 분들..
제 글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에 올리는 글이라 제가 했던 말 중
상스러운 말을 빼고 적었을 뿐,
부모님에 대해 그런 언행 불쾌하고 무례하다
더이상 대화하지 않겠다 끊는다
어필 했습니다 ㅎㅎ
멍청하게 참고 있지 않았어요 ㅎㅎ
녹취 아니면 못믿겠다는 분도 계시던데
믿지 않으셔도 됩니다 ㅋㅋ
기본적으로 아이폰이라 녹취 안되고,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의 전화라
당황해서 녹취따위 생각도 못했어요 ㅎㅎ
그런 사람과 10년이나 친구로 지낸거 보니
사람 보는 눈이 없다는 말씀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참 사람보는 눈이 없었네요 ㅎㅎ
업무상 만나는 사람들이 많아 관계에 지칠때가 있다 보니
개인적인 인맥은 딱히 넓히고 싶지 않아서
어린시절 생긴 친구들과 닿은 연을 그저 깨버리지 않고
유지하고 온지가 벌써 10년이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와도 모임에서나 보고
단톡방에서 일상 얘기하고 소소한 농담만 주고받아 그런지
깊이 알지 못하고 지낸 시간들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원글에도 모임을 같이 하지만
제일 친한 친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짧은 변명이예요 ㅎㅎ)
모임 친구 중에 한 명이 그 날 오전에 갠톡을 보내더군요.
너 혹시 네이트판에 글 썼냐고
친구모임 8명, 30대 중반
작년에 결혼했고 부모님 인테리어사업
내년 3월에 결혼하는친구 있고
그 친구 인테리어도 해주시기로
친구들 모임 10년쯤..
뭐 이런걸 보고 혹시 제 얘기 아니냐며 물어보더라구요.
맞다고 했구요
저보다 더 황당해하고 화를 내더군요.
그 친구가 주도해서 인테리어 요구한 친구를
(이하 A라고 할게요)
제외하고 7명의 단톡방이 하나 만들어졌습니다.
그 곳에 원글의 링크가 올라갔고,
저희 사이에서도
미쳤네, 단칼에 끊어버리자,
더 이상 끌고 갈 인연 아니다 라는 의견과
그래도 그간의 시간이 있는데
혹시 모르니까 왜 그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했는지
물어나보자 라는 의견으로 갈라졌습니다.
친구들은 어쨌든 제 일이니까 제가 원하는대로 하자고 했고
저는 사실 원글에도 썼듯이
앞으로 볼 일 없는 사람으로 정리할 마음 먹었지만
이대로 그냥 내쳐버리기에는
A의 개념없는 머리 속에
저희 부모님이 억울하게 본인에게
장사하려던 분들로 남는게 기분나빠서
연을 끊을 때 끊더라도 말할건 해야겠다는 생각에
A까지 있는 8명 단톡방에 링크를 올렸습니다.
글 읽어봐라
니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했는지 아느냐
혹시 내가 너한테 그렇게까지 호구로 보이더냐
설령, 내가 너에게 호구라 하더라도
우리 부모님까지 너에게 호구는 아니지 않겠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했구요.
A는 제게
인테리어쪽 인건비가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적혀있는 항목마다 인건비가 다 포함인줄 알았는데
인건비 란이 따로 있는걸 보고 순간 화가 났다.
그래서 제가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재료비에 인건비가 포함이라면
니가 받은 견적서에 기재된 재료비는 너무 저렴하지 않든
그리고 설령, 인건비를 또 따로 받는다고 오해를 했다면
나한테 전화로 혹시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봐줬으면
내가 너의 오해를 풀어줬을텐데
너는 다짜고짜 나에게 우리 아빠가
너한테 장사한다고 화를 내지 않았냐
지금 글로 쓰니까 이렇게 간단하지만,
사실 단톡방에 다른 친구들도 함께
다다다다 얘기하느라 난리였습니다..ㅎㅎ
집중공격(?)을 당해서 그런지
A가 글은 다 읽어놓고 한동안 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모임에 다른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요.
(B라고 할게요)
많은 분들이 그러하시듯,
여러명이 있는 모임이라면 그 중에서도 유난히
좀 더 친한 친구가 있기 마련이지요.
A와 B가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래서였겠지만,
B는 처음부터 A가 왜 그런 어처구니없는 소릴 했는지
물어보자는 입장이었고,
단톡방에서 모두가 A에게 뭐라고 하고 있을 때
아무 말 없이 있었거든요.
그 날 오후에 B가 A와 따로 통화를 했답니다.
B가 들은 얘기로는,
A가 예비신랑에게
친구 아빠가 인테리어 사업하시는데
그 분이 평소에 나를 너무 예뻐하셔서
결혼선물로 우리집 인테리어를 해주시기로 하셨다.
재료들도 직접 가서 고르고 전시장도 다니고 하면서
인테리어 할거다.
다른데 업체에 맡기면 샘플만 보고 골라야 된다던데
우리는 우리가 직접 다니면서 고를 수 있다.
라고 자랑하듯이 얘기했대요.
그러면서
본인은 아빠가 안계셔서(중학교 때 돌아가심)
딸 시집보낸다고 아빠가 신경써서
집 꾸며주시는게 너무 부러웠다고,
XX이(저)가 기분 나빴다면 미안하지만,
재료들 직접 고르러 가자고도 안하시는 것도
마음이 상했고
인건비가 그렇게까지 많이 들거라고도 생각 못했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B가
XX이가 전시장 직접 다닌건 XX이
부모님이 딸 시집보낸다고 인사도 하실겸,
그리고 무엇보다 XX이는 딸이니까
일부러 그렇게 시간과 공을 들이신건데
넌 그냥 딸 친구에 불과하다.
너가 그런 대접을 받을만큼 평소에
XX이 부모님이랑 친분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소리 마라.
굉장히 큰 무례를 저지른거고,
XX이한테 정식으로 사과하고
인테리어는 다른 곳으로 알아봐라
라고 했더니
A가 안된다고, 이미 오빠(예비신랑)한테
다 얘기해놨는데 내가 거짓말한걸로 말 못한다고,
XX이한테 잘 얘기하면 어떻게 안될까?
라고 얘기하더래요.
B도 그런 A 모습을 처음 봐서 놀랬다며,
아무래도 A가 결혼 준비하면서 좀 이상해진것 같다,
아니면 원래 그런 애였는데
모임에서는 우리가 모르고 살았던걸수도 있다.
워낙 A가 어디 가자, 뭐 하자 의논할 때
자기 주장 없이 그냥 정해지는대로 따라오지 않았었냐.
니가 마음이 많이 상했겠지만
그래도 한마디만 보태자면
아빠 없이 자란 애가 너네 아빠가 집 꾸며주신거 보며
얼마나 부러웠으면 그랬을까,
딱 그 ‘아빠’ 라는 부분에서만 생각이 어려진거 같다,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더는 마음 쓰지 마라
A에게는 내가 다시 잘 얘기해볼게.
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알겠다고 하고 B와는 통화를 끝냈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각 좀 정리하고 단톡방에
B에게 얘기 들었다.
너네 오빠한테 그런 거짓말을 한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니 상황이 정 그렇다면
너는 처음부터 나한테 그런 사정을 얘기하고
혹시 아빠 통해서 도와줄 순 없는지,
너가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봤어야 했다.
다짜고짜 전화해서 화를 내는건
누가 봐도 경우에 맞지 않는 짓이었다.
근데 내가 정말 화가 나는건
B에게 듣자 하니
너는 아직도 우리아빠가 뭔갈 해주길 바라는거 같다.
지금 확실하게 얘기하는데, 아닌건 아닌거다.
니가 나에게 아빠가 장사 운운하며 화만 내지 않았어도
최대한 도움 줄 수 있는건 도와주자고 말씀드릴텐데
지금은 아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테니 인테리어는 다른 곳에 알아봐라.
나는 아무래도 A와 같이 모임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일단 나는 여기서 나가있을테니 너희끼리 얘기 잘 정리해
모임을 어떻게 할지 결정해줬음 좋겠다.
내가 빠지는 것도 괜찮다.
혹시 그렇게 되면 ㅇㅇ야(총무)
지금 곗돈 어차피 제주도 갔다와서 얼마 안남아 있을테니까
내 몫 안돌려줘도 된다.
라고 하고 단톡방 나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끼리 며칠정도 설왕설래 하다가
결국엔 저 포함해서
5명이 올 1월 1일부터 다시 곗돈 모으기로 했구요.
그냥 이렇게 마무리 될 줄 알았는데
들리는 얘기로는 A가 파혼하기로 했다더라구요.
결국에 예비신랑이 A가
인테리어 얘기를 거짓말한걸 알게 됐는데,
그 때까지는 예비신랑도 아빠 없는 상처가
그렇게 삐뚤어졌나보다 하고 보듬었대요.
예비신랑은 예산에 없던 인테리어를 하게 되니까
기본적인것만 하고 지출을 최소화 하고 싶었는데
A는 저희 집이랑 계속 비교하면서 양보를 안했나봐요.
자재나 인테리어 컨셉에 대해 계속 고집부리니까
인테리어 업체 여러 곳에 견적 받을 때마다 마찰이 생기고
그게 반복되면서 감정싸움이 깊어지고..
결국엔 A에게
아빠없는 상처가 삐뚤어진게 그런 거짓말을 하게 했다,
그런 것도 덮어주고 있는데 왜 고집부리냐
우리 형편에 그런 인테리어가 말이 안된다
이런 대화가 되며계속 고집 부릴거면
결혼 미루고 생각 할 시간을 갖자고 했대요.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결혼준비하면서 여러번 부딪혔나보더라구요.
예물, 예단에서 특히…
B 통해서 듣기로는 평소에도
A가 한번씩 엉뚱한 고집 부리면 오빠가 너무 힘들어 했다고..
(B가 둘을 소개시켜 준거예요)
지금까지 8명 모임에서는 총무가 따로 정해져 있고,
여행 어디갈래, 이번 모임에서는 뭐 먹을까 정할 때마다
주로 의견 내는 기 센(?) 친구들 있고,
A는 그 때마다 큰 의견 제시 없이 대부분 정해지는 내용에
그래 그러자 하는 편이라
저런 고집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여러분이 지적해주신대로
10년동안 사람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었던거죠..ㅎㅎ
그래도 오랜기간 친구로 지냈던 사람이다보니
파혼 소식이 제게도 적잖이 충격이었어요.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거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암튼, 이렇게 됐습니다.
원하시는 후기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파혼이라는 결과를 갖고오게 돼서
마음 한켠이 편하진 않아요.
글을 처음 쓸 때는 이렇게 많은 관심 받을 줄 몰랐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글을 읽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사실 너무 놀랐어요..ㅎㅎ
제 대신 화도 내 주시고, 위로도 해주시고,
저보다 더 당황스러운 일 겪은 경험
말씀해주시던 것들 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고민 있거나 당황스러운 일 있으면
찾아올게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