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얘기임
7년 사귄 남자친구랑 상견례하고
결혼준비중에 바람난걸 알게 됐음
같은 회사 직원이었고 바람녀도 남친이 있었음
회사에서는 메진져로 대화하고
카톡은 바로바로 지우고 서로 여친 남친 만날 때
일절 연락 안 해서 6개월 동안 전혀 몰랐다 함
남자는 처음에는 미안하다고 빌더니
나중엔 내가 잘못한거고
그 여자는 잘못 없으니
뭐라할거면 나한테만 하라고 함
그전까지 세상 사랑꾼이었던 놈임
당연히 결혼은 깨졌고
친구는 2주동안 자지도 먹지도 못하고
6키로가 빠질 정도로 엄청 힘들어 했음
근데 친구 중 한명이 커뮤에서 봤다며
복수 방법을 알려줌 그 방법은 바람녀랑
전남친이랑 팔로워 팔로잉한
사람을 싹 다 팔로잉 하라는거임
그리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8페이지에 걸쳐서 올림
둘이 얼마나 더러운 대화를 했는지 다 적음ㅋㅋ
물론 이름은 적지 않았음^^
저 사람들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본인을 팔로잉 했으니 궁금해서 들어와보고
상황 파악 함
물론 전남친 지인들은 친구인줄 알았지만
왜 파혼했는지 자세한 상황까지
몰랐던것 같은데 다 알게 됨
바람녀 남친한테 디엠오고
회사 사람들 다 알게되고 스토리를 올렸는데
200명 넘게 봤다고ㅋㅋ
친구는 인스타 잘하지도 않고
팔로워도 60명정도 였음
바람녀 고소하네 어쩌네 난리 났는데
뭐 어쩌겠음 신상은 하나도 안적었는데
그 둘은 꿋꿋하게 회사 다니긴 하는데
서로를 원망하며 원수보다 못한 사이라 함
회사근처에서 서로 너 때문이다
니가 그만둬라 니가 그만둬라 쌍욕하면서 싸운걸
회사 사람이 보고 소문 다 퍼졌다며
전남친이랑 사이 안좋은
회사 사람이 힘내라고 디엠 옴ㅋ
친구는 다시는 남자 못믿을것 같다고
연애도 안하고 일만 하고 있음
참고로 친구 허락하에
이런 방법도 있다는걸 알려주려고 올림
추가글
생각보다 많이 봐주셨네요ㅋㅋ
몇몇 댓글보고 추가하면
바람녀가 고소한다고 난리치고
알아보고 다니는것 같더니
어느순간 그말은 쏙 들어가고
글만 제발 지워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이름말고 주변에서 알만한거 뭘 적었냐면
2층에서 일하는데
직원들 출입이 거의 없는 자기들 아지트가 있었나봐요
거기서 만난 얘기, 바람녀 남친이
운동관련 직업이었는데 그런 얘기도 하고
바람녀가 그쯤에 단발로 잘랐는데 후회한다는 둥
몇일날 회식인데 우리 둘만 일찍 빠지자
소고기 많이 먹고 가서 힘써야지 등등
회사 사람은 무조건 유추할수 있었고
바람녀 지인들도 보면 딱 알았을거예요
이 모든건 남자 핸드폰에 녹음된 통화로 알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