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애낳아 혼자 기른다는 언니

오빠한테는 20살부터 지금까지

10년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언니랑 오빠랑 같은 동네 사는데

다른 남자랑 손잡고 다니고

바람피운 걸 오빠한테 걸렸어요

하지만 오빠가 용서하고 계속 만났는데, 어느순간

언니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와

바람난 그 남자랑 버젓이

손잡고 팔짱끼고 다니더라구요

너무 괴씸하고 미웠는데

오빠도 잘정리하고 차라리 바람피우고

다닐사람이였으면 결혼하고도 그럴사람이니

오히려 다행이라며 다시 붙잡진 않았어요

동네 편의점이나 커피집에 가면

가끔씩 마주칠때가 있는데

임신해서 배가 볼록해져가는 게 보였어요

그럴때마다 언니는 옛날처럼 인사해주고, 우리 엄마랑

마주했을때도 눈하나 깜짝 안하고

인사하고 가더라구요

이후 동네 소문이 퍼졌어요

언니가 미혼모라고

애낳고 아파트하나 얻어 나가산다구요

저는 그 바람난 그 남자 애인가보다 했는데

건너 들어보니 헤어졌다 그러고

오빠한테 말하니 오빠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연락했더니 받지도 않고 

결국 오빠가 불안하다며 언니네 부모님댁에

찾아가서 확실히 내 애 아니냐고 물으니


관계없고 신경끄라고 

니애 아니니 걱정말라고하더래요

그래서오빠가 걔는 책임감도없이 

너임신시키고 헤어졌냐고 하니 

다시는 연락도하지말고 

집에도찾아가지말라했다네요

오빠는 첫사랑이 혼자애낳고 고생한다고

술잔뜩먹고 그언니부모님댁가서 

왜결혼안시키고 가만뒀냐고하니 

언니아버지가 니는 10년을 사귀었으면서도 

걔를모르냐면서 가슴을 치고 우셨대요

그렇게 궁금하고 안타까우면 

그집서 만나자고해서


다음날 오빠랑 엄마랑 저랑 월차쓰고 

언니사는아파트가서 확인하러갔습니다

가보니 애기도 매우이쁘고 

엄마는 애보자마자 

니오빠어릴때랑 똑같다면서 안으려하니 

언니가 쏙하고 뺏어가더라구요


그러면서 변호사도 알아놨고 친권포기해달라네요

오빠도 만나는여자있고 맘맞는여자

혹은 너맞춰주는여자만나서 잘살라면서 

애양육비고 뭐고 책임질필요없다고 

너는 니가족 잘챙겨살라면서요

우리식구한테 기대지도않을것이고 

애때문에 너랑결혼은 할생각은 더더욱 없다며 

그냥 없는사람으로생각하고 살아달래요

그런말만듯기만하고 

오빠나 엄마는 입뻥끗도못했어요


하려고할때마다 언니가 딱딱 말끊고

대놓고 사귀는도중에 바람까지 피웠는데 

나랑 살수있니? 아닐껄 하면서 빈정대구요


너무억울하고 화나서 찾아갔더니 

애기 깬다고 시끄럽다고 문열어주면서 

가만히 쳐다만보길래 따져물으니

결론은 자신을 당연한듯 생각하는 

오빠의 사고방식과 언니가힘들때 

내편이기보다는 여자친구일에는 

객관적이고 군대를 안다녀와서 모르다라는 

뉘양스에 치가 떨린다. 

자기랑10년사귀면서 단둘이 여행간게 

10번이 안된다 둘이 데이트하고 영화보고 

그런거보다 주말에피곤해해서 

너네집간게 내 데이트였다고ㅣ

진짜 가족같더라 가족같았어 족같더라…라는데 

진짜폭발했어요

그럼언니는 애있는상태에서 

그남자랑 자지않았냐니

자기가 아무리 사랑받고 싶어도 

성관계가 신뢰니 믿음이니 

너같이 사귄다고 그날 바로 

모텔가는사람아니라고하는데 그걸 어떻게 믿나요

불리하니 거짓말할수있잖아요


오빠 유전자검사결과 확인후 

친자가 맞다는사실에 만나던 

여자와 헤어지고 다시 언니와 합치길원합니다


엄마는 오빠인생망쳤다생각하구요

저는 솔직히 그언니가 믿음직스럽지못하고


한번외도했던게 두번세번은 쉽다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전의 언니의 모습과 달리 

딱딱하고 바짝 날선모습으로 보입니다 

언니는 어디로 도망갔는지 

연락은 언니어머님을 통해서만 돼요

여자혼자 애키운다는게 쉬운게 아닐텐데


또 오빠는 친권포기하고살면 생각은 나겠지만


굳이 같이살생각을 하는걸까요

오빠마음돌릴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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