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가 결혼을해요
솔직히 친구라고 하기도 쪽팔린데요
고등학교 때 같이 놀던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 친구 한명이 어머니가 청각장애가 있으세요
근데 그뇬이 친구한테 대놓고
니네 엄마 너무 쪽팔리다며 대못을 박았고
지 남자친구 시켜서 가방에 개똥 넣고
아주 악질인 친구가 있어서
저희가 그 친구를 멀리하고 같이 안 놀았어요
근데 제 친구중에
그뇬이랑 친하게 지내는 애가 있는데
주말에 만나자해서 나갔더니
그뇬 나와있는거입니다ㅋㅋ
그냥 가려니까 자기봐서라도
조금만 있어달래서 있었더니 하는 말이 아주
아주 가관이었어요
지 결혼한다고청첩장을 돌리는데
축의금 안해도 되니까
밥만 먹고 가라네요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제가
그뇬 보는 앞에서 청첩장 찢어버렸습니다
친구들은 다 놀라고
그뇬은 얼굴 빨개지더니 결국
흑흑 거리면서 우네요 그러고 나가고
애들말이 지금은 착하게 잘살고있다는데
저보고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다른친구들은
잘했다고 그러네요
그년이랑 친한 그친구는 잘달래줬다고
신경쓰지말라는데
지금 착하게 산다고 그당시 그랬던게
없어지는거 아니잖아요
제가 못된건가요?
추가
가해자뇬은
제가 듣기론 지금 번듯하게 공기업다니고있고 그렇거든요
자기딴에는 착하게 산다고 하는데
아무튼 결혼식을 가야할지 고민이네요
청첩장을 찢어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