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전화해서 대기업 다닌다는 전남친 참교육

방금 5년전에 사귄 전 남친 전화를 받음

뜬금없이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가

잘 지냐고 묻더니

자기 대기업 다닌다고 함

솔직히 관심 없었지만 “잘됐네~”라고 해줌

그랬더니 애인 없지? 나 궁금하지 않아?

조만간 볼까? 이렇게 3단 질문을함.

내가 애랑 헤어진 이유가

매일 같이 결혼 얘기를 하고

매번 여행 갈때마다 베프를 데리고 같이감

그래서 너무 참다가 못참겠어서

헤어지자 했더니 옛 전 남친이

“너 지금 나랑 헤어지면

평생 혼자 늙어서 외롭고 고생살거야”

이렇게 말하길래 싸우고 안 좋게 끝났는데

5년만에 전화해서 대기업 붙었다고 자랑하는데

어이가 없어서 내가 걔한테 “미안한데 난 이미

결혼했어^^ 이렇게 딱 말하니

침묵ㅋㅋㅋㅋ

그래도 얼굴 한번 보자함

그래~ 시간되면 보자~

근데 굳이 내가 남편한테

5년 전에 만났던 전 남친을

만나러 나간다고 말하고 싶진 않네?

이러니까 어색하게 웃으면서

알겠다고 말하며 끊음ㅋㅋㅋ

전화를 끊고 본인은 생각에 잠김.

아니왜? 굳이 대기업에 다닌다는 말을 했을까???

흠..


옛남친 K씨.이번에는 

꼭! 두 달이상 한 직장에서 버티길 바랄께.

그리고 나는 당신과 헤어지고 

망할 일 없는 사업을 하고 있는

8살 어린 지금의 신랑을 만나 잘 살고 있어^^


아참! 혹시 지금도 애인이랑 

어디 여행갈때마다 그 베프데리고 다니는건 아니지?

추가

ㅎㅎㅎ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달려서 움찔. 

신랑은 어느 정도 탄탄한 사업하고 있지

(엄청 돈 잘 버는 사업은 아닙니다~ 

꾸준하다는거지^^;)



그리고 여행때마다 함께하는 

그 눈치 없는 베프는

첫 여행이 신년 맞이 해돋이를 보기위한 

동해안 1박2일 코스였는데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베프 동행하고

두번째 여름 휴가에는 

베프가 외롭고 휴가비를 보탰다는 이유로 또 동행함.

아! 그러고 보니 또 한 사람이 있네요.

(이때는 내가 쏠로였을때)

전 전 남친어었던..A씨

(사실 이름도 기억이 안 남. 그냥 A라고 할게요.)

이 사람은 갑자기 장문의 메일을 보냈는데

자기가 아이 아빠가 됐다 

너무 이쁘다라는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와이프 때문에 힘들다 

매일 잔소리를 한다 사는게 지겹다 

기타등등이야기와 함께 

자기와 아기 사진, 그리고 

핸드폰 번호를 보냈음…하아…..


그냥 다들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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